가수 길과 그의 아내의 결혼에 길의 장모가 솔직한 이야기를 꺼냈다.
6일 재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길이 장인 장모와 함께 아내와 결혼식을 올릴 면민회관으로 갔다. 시골에 있는 면민회관은 넓은 공간을 자랑했다.
길은 장모님의 뜻에 따라 면민회관에서 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인 장모와 함께 면민회관에서 이곳 저곳을 둘러보던 길은 장모에게 면민회관을 선택한 이유를 물었다.
길의 장모는 "사돈과 결혼식 이야기를 주고 받았는데 내가 밀어 붙인거다"라고 말해 길을 폭소케 했다. 길은 "잘하셨다"라며 길의 어머니도 이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결혼식장을 둘러본 길은 장인 장모의 집에 초대됐다. 장인 장모는 길을 위해 능이 토종닭 백숙을 삶았다. 길은 복스럽게 먹으며 장인 장모를 흐뭇하게 했다. 장모는 양쪽 닭다리를 다 주면서 길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길의 장인은 길의 결혼에 대해 "든든한 아들이 생겨서 좋다"며 "내 편이 하나 더 늘었다는 것이 좋다"며 긍정적으로 이야기했다. 이어 길의 장모는 "연예인 사위라서 부담스러운 것도 있다"며 "그래서 더 조심해야 된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이에 길은 "장모님도 예전처럼 막 싸우고 다니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장모님은 "요새는 욕도 안 하잖아"라며 너스레를 떨어 주변을 폭소케 했다.
길의 장모는 "처음에는 낯설었다. 솔직히 평범한 포스는 아니었다"라며 "길의 노래를 들었는데 이 느낌하고는 또 다른 느낌이더라. 사위 너무 멋있더라"고 말했다. 길은 칭찬에 어쩔 줄 몰라 했다. 장모는 "내 사위라고 생각 안 해도 멋있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