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 여성 폭행 논란의 주인공은 김강열이었다.
6일 김강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캡쳐해 올렸다. 그는 피해자에 대해 사과하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당시 여자 친구를 보호하려던 마음이 지나쳤고, 그들을 갈라놓으려고 하는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잘못을 하게 됐다"며 "4년 전 과거의 일이었고 그 이전에도 이후에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며 살고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러한 모습들 또한 제 모습이고 제 행동이었다. 다시 한 번 깊은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다"라고 사과했다.
김강열은 최초 보도한 기자와 연락해 피해자에게 사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보도하신 기자님께 연락드려서 피해자분께 다시 사과를 드릴 수 있는 방법을 상의 드리겠다"며 "상처받았을 피해자분께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하트시그널` 출연자 중 한 명이 3년 전 상해 혐의로 벌금형 약식명령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제보자는 "TV에 나오는 모습을 볼 때마다 그때가 생각나 손발이 떨릴 정도로 무섭다"고 말했다.
▼아래는 김강열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김강열입니다.
제일 먼저 피해자분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당시 저의 일행들과 상대방 일행분들이 술자리에서 시비가 붙은 상태였고 말리는 과정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저의 일행들, 상대방 일행분들 모두 여자분들이었고 서로 물리적인 충돌이 있었습니다. 당시 여자 친구를 보호하려던 마음이 지나쳤고, 그들을 갈라놓으려고 하는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잘못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 저는 후회를 하고 사과의 말씀도 드리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을 드렸지만 원하지 않으셨고, 법적 처벌을 원하셨습니다. 쌍방의 문제였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저는 당시 깊은 후회를 느끼고 피해자분께 또 다른 불편을 드리지 않도록 사건을 마무리 짓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벌금형의 처벌을 받았습니다.
4년 전 과거의 일이었고 그 이전에도 이후에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며 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모습들 또한 제 모습이고 제 행동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은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보도하신 기자님께 연락드려서 피해자분께 다시 사과를 드릴 수 있는 방법을 상의 드리겠습니다. 상처받았을 피해자분께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