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예스24그룹(대표 김동녕, 김지원)산하의 한세엠케이가 운영 중인 스타일리시 캐주얼브랜드 ‘앤듀’가 소재 차별화에 주력한다고 전했다.
‘앤듀’는 2018년 오래된 이미지 탈피와 새로운 가치 구축을 위해 상품력과 젠더리스 컨셉을 강화한 바 있는데, 여기에 더해 소재를 고급화하고 성별 타깃을 넓혀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수립한 결과다.
리뉴얼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캐시미어 코트는 판매량의 호조를 보여 작년 3월 중순 기준, 매출이 재작년 대비 100% 가량 증가했다. 캐시미어 함량도 5%에서 10%로 점차 늘렸다. 작년 젠더리스 제품인 셔킷(셔츠+재킷), 트러커 재킷도 초도물량이 완판됐다.
이에 올해 ‘앤듀’는 지속가능성을 반영한 친환경 소재에도 집중한다.
지난 3월 화학비료 없이 재배한 오가닉 소재와 리사이클 페트(PET) 원사를 사용한 팬츠, 셔츠, 점퍼를 출시했다.
이어 와디즈를 통해 ‘수피마’ 코튼 티셔츠의 크라우드 펀딩을 4월 21일 시작, 폭발적인 반응은 얻었다. 시작 이틀만인 22일, 펀딩 시작 금액의 600%인 600만원을 달성했다.
수피마 코튼은 면의 캐시미어라 불릴 만큼 부드럽고, 완전 퇴비화가 가능한 환경 친화적 소재다.
오는 추동에는 기존 인기 제품인 셔킷, 캐시미어 코트를 비롯해 젠더리스와 시즌리스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봄‧가을이 짧아짐에 따라 범용성이 넓은 제품으로 판매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