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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하면 쇼핑 늘어나…‘충동 과잉 소비’ 습관 버리려면?

팬데믹이 공표된 후 온라인 쇼핑 지출이 늘지 않았는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에서 충동적으로 과잉 소비를 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인더 펀자브 지역에서는 보건학 관련 대학 22곳의 교사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응답자 중 31.5%는 구매를 참을 수 없다고 말했으며 68.5%는 저축을 하며 쇼핑 생각을 억누르고 있다고 답했다. 21.5%는 빚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쇼핑을 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37%는 과소비 경향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63%는 지나친 쇼핑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쇼핑 빈도 측면에서 살펴보면, 23%는 하루 1회 온라인 쇼핑몰을 방문하고 있었으며 44%는 매달 1회, 20.5%는 6개월마다 1회, 12.5%는 6개월마다 1회 이상 검색했다.  

 

연구팀은 건강 전문가들이 충동구매행위의 증상을 포함해 강박 행위에 대해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가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조셋 프리먼은 쇼핑이란 불안에 대처하는 일반적인 매커니즘이라고 말했다. 프리먼은 “불안감을 느끼면 쇼핑 행위가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 생활을 위해 물건을 구입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일정한 정도를 초과하면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르게 된다. 쇼핑은 단기적인 자기위안 효과가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원하는 것보다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 비용을 사용하게 되면 눈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쇼핑 충동을 억제하거나 의식 있는 쇼핑 생활을 원한다면, 예산을 세우고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의 차이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실제로 물건을 구입할 여력이 있는지 재정 상태를 파악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구매 전에 필요한 물품에 들어갈 비용을 계산해야 한다. 예를 들어, 5만원짜리 신발을 구입하고 싶다면 이미 비슷한 신발이 있는지 확인하고 불필요한 경우 구입을 중단해야 한다.

구매 동기를 파악하고 과거 충동 구매 전력이 있는지 살펴야 한다. “자신의 구매 촉발 원인을 살피고 그 같이 행동하는 이유와 결과를 생각해야 한다”고 프리먼은 말했다. 때로 사람들은 일진이 나쁘거나 자녀에게 화를 낸 후 쇼핑으로 보상하려고 한다. 이때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다량 구입할 수 있다. 쇼핑 대신 더욱 즐길 수 있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

“지금 구매하고 지불은 나중에”라는 생각을 경계해야 한다. 팬데믹 기간 소득이 줄고 일자리 불안정에 시달리고 있다면, 체계적인 구매 계획을 세워야 한다. “신용카드 납입일을 지키지 못한다면 더 많은 수수료와 비용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고 프리먼은 경고했다.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기 전에 생각해야 한다. 진정으로 필요한 물건인가? 아니면 기분 전환용인가? 이 같은 노력을 하는 동안, 충동구매 습관이 있는 구매자는 자신의 구매 촉발 원인을 파악하고 구입 가능한 예산을 세울 수 있다.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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