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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장바구니 담기'? 소비의 윤리적 측면 고려할 때

코로나19로 외출은 줄이고 온라인 쇼핑이 많아진 가운데 비 필수 제품의 경우 온라인 쇼핑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미국 뉴스 매체 허프포스트의 모니카 토레스는 비필수적인 제품을 되도록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보도했다. 온라인 주문이 대폭 늘어나면서 창고 노동자 및 배달 노동자들의 업무량이 늘어난 가운데, 근무 환경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팬데믹 상황처럼 갑자기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는 시점에는 비필수적인 제품의 온라인 구매를 미루거나 삼가는 편이 좋다.

온라인으로 산 물건을 배송받았을 때 구매자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창고나 운송 업체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업무량이 높아지고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 또한 더 높아진다. 이들을 배려하기 위해서는 비필수적인 제품은 오프라인에서 구입하거나 온라인 구입을 잠시 미뤄야 한다는 것이다. 

허프포스트는 “자신과 지역 사회 구성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는 정말 필수적인 물건 구매에 집중하는 편이 좋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보서비스 회사 클래리베이트애널리틱스와 마크모니터가 함께 조사한 바에 따르면, 소비자의  30%는 지난 5년 동안 한 번 이상 가짜 제품을 구입한 적이 있었다. 49%는 의도하지 않게 가짜 제품을 선물용으로 구입했고, 45%는 선물용으로 구입한 제품이 가짜일까봐 우려하고 있었다. 84%는 불법적인 혹은 해적판 상품을 절대 구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의 22%는 쇼핑의 26~50% 정도는 온라인 쇼핑이라고 말했고 20%는 75~100%가 온라인 쇼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쇼핑을 대부분 하는 사람의 68%가 그 이유로 편의성을 꼽았다. 다음은 선택지가 많다는 답변이 46%였다. 검색이 쉽다는 답변은 49%, 가격이 저렴하다는 답변도 49%였다. 

 

온라인 쇼핑 시 염려되는 문제에 물었을 때 응답자의 65%는 정보를 도용하는 해킹이라고 말했다. 응답자의 59%는 신원 도용이라고 답했다.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쇼핑몰의 평균 신뢰도는 88%로 드러났다. 

김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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