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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앤오프’ 성시경 “최근 녹음 리듬 잘 못타, 쇼크였다"

 

▲(사진=ⓒtvN)

 

가수 성시경이 10년 만에 앨범을 준비하는 근황을 전했다.

 

2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는 성시경이 출연해 데뷔곡 ‘내게 오는 길’을 열창했다. 이날 그는 노래를 부르기에 앞서 “이거를 불러서 내 삶이 이렇게 팔자가. 22살로 돌아간다면 이걸 부를까 안 부를까 모르겠지만”이라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성시경은 2000년 사이버 가요제 뜨악 페스티벌 대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재치 있는 입담으로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9년 동안 정규 앨범을 발표하지 않아 팬들의 애타는 기다림을 받았다.

 

▲(사진=ⓒtvN)

 

성시경은 “십 년 만에 앨범을 준비하는 만큼 좀 겁난다. 새로운 도전이다”라며 “저 아저씨 배틀트립 아저씨 아니야? 마녀사냥에서 야한 얘기하던 아저씨 아니야? 처음부터 다시 해야지 그런 마음으로 한번 해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앨범 발표를 앞두고 프로듀서를 만난 성시경은 “어떻게 해도 내 스타일대로 되고 그런 자신감이 있었다. 근데 확실히 이번에 녹음하면서 내가 늙었다고 느꼈다. 리듬을 더 잘 못 탄다. 그게 너무 쇼크였다”라며 고민을 토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tvN ‘온앤오프’는 바쁜 일상 속 내 모습, ‘사회적 나'와 거리 둔 내 모습(OFF)을 있는 그대로 모두 보여주는 신개념 사적 다큐멘터리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영된다.

김범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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