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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지도자, 공감능력 및 협상 부문 신뢰도 높아

코로나19 사태에 여성 리더가 선전하는 가운데 여성 정치인이나 최고 경영진을 향한 신뢰도도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여성 지도자가 공감능력이 뛰어나고 타협을 잘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줄리아나 호로위츠, 루스 이길닉, 킴 파커 등이 진행한 퓨리서치센터 2018년 연구에 따르면 미국 성인 중 59%는 오늘날 고위 정치인이나 최고 경영진의 자리에 여성이 너무 적다고 말했다. 여성(69%)이 남성(48%)보다 정치인 중 여성이 적다고 말했고, 비즈니스에서 최고 결정권자 자리에 여성이 너무 적다고 말한 사람은 여성이 70%, 남성이 48%였다.

성인의 49%는 고위직에 여성이 훨씬 적은 이유가 성차별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렇게 답한 사람은 여성(59%)이 남성(36%)보다 많았다.

응답자의 45%는 기본적으로 남성과 여성이 비즈니스나 정치 분야에서 보일 수 있는 역량이 비슷하다고 답했고, 57%는 서로 다를 것이라고 답했다. 서로 다를 것이라고 답한 사람 중에는 62%가 남성이든 여성이든 더 나은 사람이 없다고 말했고 22%는 여성이 리더십에 더 잘 어울린다고 말했고 15%는 남성이 리더십에 더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응답자의 43%는 여성이 리더로 있을 경우 안전하고 존중받는 직장을 만드는 데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5%는 남성이 리더일 경우 그럴 것이라고 답했고 52%는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35%는 여성들이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더 공정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고 3%는 남성이 그럴 것이라고 답했고 62%는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33%는 여성이 비즈니스 결정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더 잘 이해할 것이라고 답했고 8%는 남성이 그럴 것이라고 답했고 58%는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61%는 고위 공직자로 일하는 여성들이 더 공감 능력이 뛰어나다고 말했고 42%는 여성이 더 타협을 잘한다고 말했다. 41%는 여성 정치인이 어린이들의 롤모델로서 더 나은 역할을 한다고 답했다. 34%는 여성 정치인들이 시민 의식을 존중적인 분위기로 유지할 수 있다고 믿었고 31%는 여성이 더 정직하고 윤리적이라고 말했다.

18~49세 사이 여성 중에는 68%가 성차별이 남성보다 높은 지위에 있는 여성이 적은 이유라고 말했다. 50세 이상 여성 중에는 50%가 같은 답을 했다. 한편 젊은 남성의 35%, 50세 이상 남성의 38%가 같은 답변을 했다.

 

여성의 74%, 남성의 60%가 고위직에 남성이 선출되기 더 쉽다고 말했다. 61%는 여성들이 스스로의 능력을 증명하기 위해 남성보다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52%는 여성이 정당 지도자들로부터 지원을 덜 받는다고 답했으며 49%는 여성이 성차별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45%는 시민들이 여성 지도자를 선출하거나 고용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답했고 38%는 성희롱 등의 장벽으로 인해 여성이 성공하기가 더 어렵다고 답했다.

37%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고 36%는 가족들 때문에 여성이 업무상의 책임을 다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27%는 고위직에 관심이 있는 여성이 많지 않다고 답했다.

연구진은 "설문조사 결과 여성 지도자에 대한 신뢰도 및 기대감이 높아진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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