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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원격 진료 문의 급증…연평균 16.8% 성장 전망

각국 정부와 병원에서 의료 종사자의 바이러스 노출을 예방할 수 있는 접근법 개발을 촉구하고 있지만, 대부분 병원은 일관적으로 감염 상황을 관리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의 48개 주에서 6,500명의 간호사 중 19%만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을 경우 해결 정책이 있는지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기술 솔루션에 의존하는 것으로 의료진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 19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원격 진료가 편리하고 비용 대비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코로나 19를 해결하는 핵심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몇몇 국가를 중심으로 해가 갈수록 원격 의료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다. 2019년 미국 원격 의료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휴대폰 및 인터넷과 관련된 의료 기술이 발전하면서 원격 의료 산업이 2025년까지 64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5~2014년 사이 원격 진료의 연평균 성장률은 52%를 기록했다.

전 세계 원격 의료 시장은 2017~2023년 사이에 연평균 16.8%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원격 진료는 시간을 절감하고 대면 방문을 효과적으로 대체할 수 있다. 

2019년 조사에 따르면, 원격 진료를 받은 환자의 83%가 직접 방문보다 원격 치료가 더 좋거나 밝혔다. 그리고 79%는 원격 의료가 일정 측면에서 더 편리하다고 인식했으며 66%는 원격 의료 전문가와 개인적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느꼈다.

원격의료 제공업체 넥스트젠 헬스케어(NextGen Healthcare)의 밥 머레이 박사는 "원격 진료는 환자를 위한 생명선이다"라고 말했다.

미국 전역의 의료 시스템은 원격 진료를 빠르게 채택하고 있다. 미국의료협회의 메그 바론 부사장 지난주에만 원격 의료 문의 전화가 15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원격 의료는 이미 과중한 짐을 지고 있는 의료 시스템의 보충제가 될 수 있다. 전체 비용을 절감하고, 선진국과 저개발국 간 격차를 해소하고, 생명을 구할 수 있다. 넥스트젠 헬스케어는 “증상이 경미한 환자는 원격 진료를 받는다면 응급실의 부담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 수는 4월 13일 기준 180만 7,308명에서 4월 24일 기준 266만 4,281명으로 급증했다. 사망자 수는 4월 13일 기준 11만 3,513명에서 24일 기준 18만 9,898명으로 늘어났다. 

고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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