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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조충현 아내 김민정 "정·재계·스포츠선수 선자리 많았다"

 

(사진출처=ⓒSBS)

KBS 아나운서 출신 조충현의 아내 김민정 전 아나운서가 결혼 전 비밀 연애를 하면서 선 자리가 많이 들어왔었다고 밝혔다.  

 

13일 재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새 부부로 조충현과 김민정 부부가 출연했다.  

 

김민정은 시작부터 "(조충현이) 결혼하고 나서 세상 가부장적인 남자라서 깜짝 놀랐는데 4년 동안 살면서 길들였다"라며 운을 뗐다.

 

 

 

 

 

(사진출처=ⓒSBS)

김민정과 조충현은 2011년 KBS 38기 아나운서 입사 동기다. 조충현은 "지역 근무 내려가기 전에 아무도 모르게 사귀었다"라고 전했다.  

 

비밀 연애를 한 이유에 김민정은 "메인 앵커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1년간은 경찰서 금지, 연애 금지, 여타 구설수에 오르는 것을 조심하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고백을 다른사람들에게  받아본 적도 많고"라고 말해 조충현을 당황케 했다.  

 

김민정은 "선이 많이 들어왔다. 기자 선배들에게 정·재계 인사나 스포츠 선수들이 소개를 해달라고 하더라. 제가 남편에게 다 이야기했다. 남편은 불안해할 만 한데 전혀 그렇지 않더라"라고 말했다.  

 

조충현은 그때 당시를 떠올리며 "맛있는 저녁 먹고 와, 비싼 저녁일 텐데 먹고 와라(라고 했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민정은 "자신감 있는 남자라고 생각해서 이런 남자라면 평생 함께 해도 되겠다고 생각해서 결혼하게 됐다"고 조충현과 결혼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김민정은 옆에서 "솔직히 긴장하긴 했느냐"라고 물었고 그는 눈알을 굴리며 당황했다. 조충현은 "여자 아나운서로서 그 자리에 있을 때 관심을 많이 받으니까 `한껏 느껴 봐라`라며 편하게 생각했다"고 그때의 속내를 토로했다.  

 

스튜디오에서 김민정은 "실제로 선 자리를 모두 거절했다"며 "내 성격을 알고 그렇게 이야기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충현과 김민정은 2016년 9월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2019년 4월 22일에 KBS를 동반 퇴사했다.  

조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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