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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만 걸어요' 선우재덕, 심지호에 "살인자의 핏줄, 정유민과 이혼해"

 

출처=꽃길만 걸어요

정유민이 선우재덕의 비리를 모두 알게 됐다.

 

13일 재방송된 KBS1 '꽃길만 걸어요' 119회에서는 부친 황병래(선우재덕 분)의 비리를 전부 알게 된 황수지(정유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병래는 황수지에게 김지훈(심지호 분)과의 이혼을 종용했다. 김지훈이 자신을 배신했다는 이유에서다. 구윤경(경숙 분) 역시 이런 황병래 말에 맞장구를 쳤다.

 

이에 황수지는 "엄마도 그러는 거 아니다. 오빠가 그동안 엄마한테 얼마나 잘했는데. 아빠도 마찬가지. 어떻게 그 사람을 버릴 생각을 하냐. 나는 절대 이혼 안 할테니 그렇게 알라" 눈물을 보였다.

 

이어 황수지는 황병래의 서재에서 나오는 윤정숙(김미라 분)을 발견, 윤정숙이 무언가 숨기고 있음을 눈치챘다.  

 

황수지는 도청기에 녹음된 진실을 전부 확인했다. 그 안에는 '남기자(임지규 분)을 방치해서 죽게 만든 건 사실 나. 자네는 내 지시를 따랐을 뿐이고'라는 황병래의 목소리가 남겨져 있었다.  

 

황수지는 황병래가 자신의 죄를 전부 김지훈에게 덮어 씌웠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황병래는 구치소까지 찾아가 김지훈에게 이혼을 언급했다. 황병래는 김지훈에게 협의이혼 합의서를 건네며 "태어날 아이에게 살인자의 핏줄이라는 멍에를 씌울테냐" 압박했다. 결국 김지훈은 서류에 사인할 수밖에 없었다.

 

한편 봉천동(설정환 분)은 왕꼰닙(양희경 분)의 초대를 받고도 나타나지 않았다. 그 이유를 짐작한 강여원(최윤소 분)은 바로 봉천동에게 달려가 "나 당신이 보람 아빠 심장 받은 거 안다"고 밝혔다.

 

한편 '꽃길만 걸어요'가 몇부작인지 화제인 가운데 120부작에서 3회 연장되어 123부작으로 알려졌다.

 

'꽃길만 걸어요'는 월요일-금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임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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