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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김희애-박해준 합의이혼, 2년만에 고산 컴백한 한소희♥박해준

 

출처=부부의 세계

'부부의 세계' 김희애-박해준 부부의 이혼, 2년 후 박해준이 한소희와 함께 시끌벅적하게 돌아왔다.  

 

11일 오후 10시50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6회에서는 이태오(박해준 분)와 여다경(한소희 분)의 불륜을 다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폭로하고 오열하는 지선우(김희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선우는 여다경의 집으로 이혼 서류를 보냈고, 서류를 확인한 지선우에게 전화한 이태오는 "미쳤냐. 자식과 돈까지 포기하는 남자가 어딨냐"고 따졌다.

 

여다경은 "나 돈 때문에 나 만난 거야?"라고 물었고, 이태오는 "너도 정신 나간 여자 말을 믿겠다는 거냐"며 "여 회장님은 내 작품에 투자하신 거다. 순수하게 내 열정과 작품 세계를 보신 것"이라고 응수했다.

 

이튿날 채국희(설명숙)는 지선우에게 "병원 홈페이지에 글이 계속 올라왔다. 짚이는 사람 없냐"며 물었고, 지선우는 "이런 걸 누가 썼는지 알아내서 뭐하냐. 너만 아니면 된다"고 답했다.

 

이날 이태오와 박인규(이학주)는 지선우의 병원에 찾아왔다.  

 

병원장은 "환자의 남자친구를 폭행하고 입원시키겠다 말한 사실이냐"고 물었다. 지선우는 "정당방위였다"고 했지만, 이태오는 "남편 미행 시킨 건 어떻게 설명할 거냐"며 "어떻게 환자를 이용해서 나를 미행해"라고 비웃었다.  

 

이어 이태오는 병원장인 정재성(공지철)에게 "이 사람이 정말 걱정된다. 당신이야말로 의도를 갖고 날 모함하고 있다. 내가 바람핀 건 잘못했다. 하지만 미행에 협박까지 한 당신을 정상으로 보기 힘들다. 당신 상태가 정상이 아닌데 어떻게 준영이를 믿고 맡기겠냐"고 말했다.

 

지선우는 "결국 준영이 때문이었냐. 날 문제 있는 사람 만들어서 빼앗으려고"라고 응수했다.

 

그러자 이태오는 지선우에게 트라우마가 됐던, 부모의 사고를 언급했다.  

 

그만 폭발한 지선우는 이태오의 뺨을 때렸고, 이태오는 공지철에게 "지선우의 정신 감정서를 의뢰해도 되겠냐. 양육권 조정이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양육권을 둘러싼 지선우와 이태오의 갈등이 폭발했고, 지선우는 아들 이준영을 데리고 이태오로부터 도망쳤다.  

 

하지만 이준영은 "아빠가 다른 여자 만난 거. 그게 뭐 어쨌는데"라고 말했다. 지선우는 "아빠가 우릴 배신 한 거야"라고 했으나, 이준영은 "엄마를 배신 한 거지. 나까진 아냐"라고 소리쳤다.

 

지선우가 "그 여자 아이가 생겼다. 이제 아빠는 우리가 필요가 없다"고 하자 이준영은 "그래서 그 여자랑 산다고 하냐. 나보다 그 아기가 더 중요하다고 하냐"고 울음을 터뜨렸다.

 

이태오는 지선우와 이준영이 연락이 닿지 않자 불길한 느낌을 받았고, 지선우가 집으로 오라 연락하자 그곳으로 향했다.

 

이태오는 이준영을 찾으며 "지독하다, 너. 미안하다 하면 됐잖아. 얼마나 더 미안하다고 해야 하냐"고 따졌다.  

 

이에 지선우는 "다 끝났다. 이제 준영이 못 본다. 그러게 왜 엄마 얘기를 꺼내냐. 애써 잊고 있었는데. 잘못한 건 당신인데 지 아빠 편을 들더라. 니 손으로 죽여라. 이제 나도 더 살고 싶지 않다"고 소리를 질렀다.

 

눈이 뒤집힌 이태오는 지선우를 죽일 것처럼 폭행했다. 그때 준영이 나타나 그 광경을 봤고, "나 이제 아빠 아들 아니야"라고 선언했다.  

 

두 사람은 합의 이혼을 했고, 이태오를 상대로 접근금지가처분 신청까지 내면서 지선우의 계획이 이루어졌다.  

 

이어 2년이 흘렀다. 지선우는 이무생(김윤기)에게 연애를 하자는 권유를 받았고, 지선우는 "누군가의 불면증을 한 번에 해결해 줄 만큼 잘하냐. 한 번 시도는 해보겠다. 그게 언제가 될 진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태오가 고산을 떠난 2년 후. 지인들은 누군가로부터 초대장을 받았다. 준영의 앞으로도 초대장이 도착했다.  

 

편지에는 '제니네 하우스 파티에 초대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가정을 꾸린 이태오 여다경 그의 딸 사진이 있었다.

임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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