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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햄스터 버블시스터즈 박진영(량쇼) "생계유지 위해 식당일" 주윤발 4연승 성공

 

(사진출처=ⓒMBC)

`복면가왕` 햄스터의 정체가 밝혀짐과 동시에 주윤발이 다시 왕좌에 오르며 4연승이 성공했다.  

 

1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마지막 결승으로 햄스터와 주윤발의 대결이 펼쳐졌다.  

 

주윤발은 조용필의 `바운스(Bounce)`를 부르며 매력적인 보이스로 판정단을 어필했다. 그는 4연승을 두고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판정단의 박수를 받았다.  

 

 

 

 

 

(사진출처=ⓒMBC)

`복면가왕` 주윤발과 햄스터에 대한 하승진과 조준호의 의견이 갈렸다. 하승진은 먼저 "저는 일단 이 무대를 본 것만으로도 너무 영광이었다"라며 햄스터와 주윤발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햄스터 님은 태극권같이 부드러운 힘이 있다. 주윤발 님은 날카로운 칼인 것 같다.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주윤발님의 칼은 부러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반면 조준호는 "두 분의 노래에서 메시지를 받았는데 햄스터 님의 `좋니`를 듣고는 전 여자친구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아프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주윤발 님의 `바운스`를 들을 때는 올림픽 출전을 할 때의 그 두근거림이 느껴져셔 더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가왕님을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드디어 가왕 자리에 누가 올라갈지가 정해졌다. 1245대 `복면가왕`의 정체는 주윤발이었다. 주윤발은 `복면가왕` 5주년의 왕좌를 지키며 4연승에 성공했다. 투표 결과 16:5로 주윤발이 우수했다. 특히 여성 판정단 7명 전원 주윤발을 선택한 것으로 밝혀졌다.  

 

`복면가왕` 햄스터의 정체는 버블시스터즈의 랑쇼였다. 랑쇼는 "버블시스터즈 랑쇼 박진영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녀는 가왕전까지 올라간 소감에 대해 "혼자서 두꺼운 옷을 입고 굉장히 땀이 많은데도 재미있게 했고 홀로 무대에 서는 게 힘든 일이었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박진영은 오늘 `복면가왕`을 계기로 자신의 본명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는 "제 본명이 박진영이다. 아시다시피 유명한 그 분이 계시지 않느냐. 그래서 예명을 써야 곘다고 생각해서 랑쇼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이제는 버블시스터즈의 박진영으로 기억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녀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식당 아르바이트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 근황에 박진영은 "음악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그만 둔 상황이며 다시 하려고 했더니 장사가 잘 안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1대 가왕이었던 루나는 "제가 처음 나왔을 때의 느낌을 받아 가슴이 뭉클했다. 무대는 정말 완벽했다"라고 말하며 박진영을 응원했다.  

조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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