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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전기 참아가며 "공블리라는 가면 쓰고 있다" 정려원X손담비 폭소

 

출처=나 혼자 산다

손담비와 공효진, 정려원까지 여배우들의 솔직담백한 토크가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12일 재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손담비와 절친 공효진, 정려원, 임수미가 모인 담비하우스 2탄이 그려졌다.

 

생일 기념 사진 촬영을 끝낸 이들은 삼겹살을 구워 먹었다. 먹방이 이어진 가운데 공효진이 김치찌개에 도전, '공블리'의 진짜 요리 실력이 들통 났다.

 

"오묘한데?"라며 애매한 반응을 보이는 려원에 이어 "김치 먹은 멸치가 목욕한 느낌이네"라는 임수미의 반응까지 이어져 공효진을 당황케 했다.

 

디저트 타임, 담비하우스에는 거짓말 탐지기가 동원돼 기다렸다는 듯 여배우들의 후진 없는 직진 토크가 펼쳐졌다.

 

임수미와 손담비 모두 거짓 판명을 받았다. 공효진은 "내 이미지는 동백이다"라고 했지만, 거짓이 나왔다. 그럼에도 그는 고통을 참으며 인정하지 않으려 했다.

 

"드라마 '파스타' 이후에 공블리가 된 이후로 가면을 쓰고 있는 것 같아"라며 진짜 모습을 쿨하게 폭로해 공효진의 '진짜' 매력을 발산했다.

 

출처=나 혼자 산다

 

식사와 후식을 마친 이들은 손담비의 집을 마저 보수하기 시작했다. 손담비의 머리카락에 페인트가 묻자 공효진은 "하여간 담비답다"면서 미소지었다.  

 

정려원은 "담비는 부탁하는 게 하나도 안 미운 친구다. 그런 친구 신기하다"며 열심히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자 이를 듣고 있는 공효진은 "이렇게 재미없는 이야기 하면 다 편집이다"면서 "내가 살려주려고 한거다"라며 웃었다.

 

공효진은 손담비에 대해 "눈 찢어지게 머리를 묶어놔도 그냥 참는 친구다"라며 "핸들링만 잘해주면 되는 캐릭터다"라고 해석했다. 

임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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