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에 따르면, 일관된 훈육을 하고 권위적인 양육을 하는 경우 아이의 감정조절과 통제 능력, 사교성이 발달한다. 많은 부분을 허용하고 관대한 양육을 하는 경우보다 아이가 긍정적인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았다.
생명과학 및 의학 학술지 PMC에 제프 하웬스타인 박사가 게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부모의 양육 스타일과 자녀의 행동 사이에는 연관성이 있었다. 하웬스타인 박사는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132가족의 생활 방식을 연구했다. 66%의 부모는 권위적이었고, 25%는 관대했고, 8%는 매우 권위적이었고 1%는 어쩔 때는 권위적이고 어쩔 때는 관대한 양육 스타일이었다.
권위적인 양육 스타일의 부모를 둔 아이 중 93%가 긍정적인 행동을, 7%가 부정적인 행동을 보였다. 관대한 양육 스타일의 부모를 둔 아이 중에는 58%가 긍정적인 행동을, 42%가 부정적인 행동을 보였다. 아주 권위적이고 독재적인 양육 스타일의 부모를 둔 아이 중에는 55%가 부정적인 행동을 보였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권위적인 양육 스타일의 부모를 둔 아이들이 관대한 양육 스타일의 부모를 둔 아이들에 비해 긍정적인 행동을 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또 권위적인 부모를 둔 아이들은 20%가 충치가 있었고 80%가 충치가 없었는데, 관대한 부모를 둔 아이들은 무려 97%가 충치가 있었고 3%만 충치가 없었다. 권위적인 부모를 둔 아이들일수록 그렇지 않은 부모를 둔 아이들에 비해 충치가 적었다.
하웬스타인 박사와 연구진은 권위적인 양육 방식이 아동에게 일관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결론을 내렸다. 권위적인 부모를 둔 아이들은 감정 조절 및 통제를 더 잘했고, 충치가 적었다. 연구진이 심리학적인 연구를 이어간 결과, 권위적인 부모를 둔 아이들은 행복도가 더 높았으며 사회적인 기술, 즉 사교성도 좋았다.
학술지 주니퍼 퍼블리셔에 게재된 2017년 연구에 따르면, 연구진은 가자 지구의 미취학 아동을 둔 부모 392명을 모아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부모의 64%는 통제 지향적인 양육 스타일을, 22.7%는 권위적인 양육 스타일을, 11%는 유연한 양육 스타일을, 2.3%는 세 가지 스타일을 모두 보였다. 아이들의 애착 관계를 조사한 결과 86%는 안정감이 있었고, 9.7%는 불안정했다.
불안정한 아이들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 요인이 불안증(65.8%)이었다. 그 다음은 통제(10.5%)였다. 부모와 떨어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경우, 즉 분리불안(7.9%)도 있었다. 불특정한 불안을 느끼는 경우(5.3%)도 있었다.
부모가 자녀와 애착 관계를 더 잘 형성하고 의사소통을 늘리려면 부모도 양육 훈련을 받아야 한다. 자녀의 불안감을 해결하려면 부모가 적절한 양육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