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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리, 남편 팝핀현준 때문에 정신과행 "보살이냐"

 

출처=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9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2’>가 재방송되면서 박애리, 팝핀현준 부부가 화제다.

 

이날 팝핀현준은 박애리에게 차를 깨끗하게 쓰라며 잔소리를 늘어놓았다.  

 

이를 본 어머니는 박애리편을 들며 현준을 나무랐지만 박애리는 오히려 "미리 치웠어야 되는데"라며 현준을 이해하는 태도를 보였다.

 

어머니는 그런 박애리에게 “너는 화도 안 나? 속에 부처님이 들어앉았나”라며 "앞으로는 참지 말고 하고 싶은 말을 다하라”며 강하게 말했다.

 

이후 어머니는 박애리를 이끌고 정신과로 향했다. 의사는 박애리에게 “남편한테 불만이 없는지?”라고 물었고, 박애리는 “불만이 없다기 보다는 그럴만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해 한없이 너그러운 태도를 보였다.

 

의사는 현재의 상황이 지속될 경우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의사는 박애리가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하다며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정확하게 요구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남편과 좀 더 완벽한 사랑을 나누기 위해서는 남편에게 할 말은 해야 한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집으로 돌아온 후 박애리는 어머니의 지도하에 팝핀현준에게 하고 싶은 말들을 연습하며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 반찬에 대해 잔소리를 늘어놓는 팝핀현준을 보자 “감사한 마음으로 먹을 줄 알아야지. 내일 먹으면 더 맛있어질 줄 어떻게 알고 벌써부터 어머니 해주신 음식에 불만을 토로하고 그래?”라며 회심의 한 마디를 날렸다.

 

이전과는 달라진 박애리의 모습에 현준은 당황했지만, 박애리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녀는 현준이 오토바이 타는 것에 우려를 드러내며 조심해달라고 잔소리를 이어갔다.

 

어머니는 그런 박애리를 흐뭇하게 바라봤고 박애리의 표정 또한 한결 밝아졌다.

 

‘살림남2’는 다음주 토요일(11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임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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