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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영탁, "가수 안 하려고 했다`

 

(사진출처=ⓒMBC)

`라디오스타`에서 영탁이 생계를 위해 가수의 꿈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미스터트롯` TOP7 중 임영웅, 영탁, 장민호, 이찬원이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보였다.  

 

그 중 영탁은 여러 개인기와 성대모사를 보여주며 `미스터트롯`에서는 보여주지 못했던 끼를 발산해 MC들을 폭소케 했다.  

 

그러던 중 영탁이 가수가 아닌 대학 교수를 하면서 생계가 나아졌다는 질문이 들어왔다. 영탁은 실용음악과 겸임교수로 재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탁은 "강사를 한 2년간 했었다. 실력이 많이 부족한데 그동안 가이드와 디렉팅했던 경험들이 참작이 돼서 학생들을 2년 정도 가르쳤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면서 학원 강사도 같이 했다. 겸임교수로는 돈이 안돼서"라며 "그 때 가수 할 때보다 더 벌었다. 가수 할 때는 정산도 안 됐다"며 무명 시절 당시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었음을 이야기했다.  

 

 

 

 

 

(사진출처=ⓒMBC)

그는 "월세도 내지 못했다. (교수 일을 하면서) 열심히 살다가 돈이 좀 들어오니까 살 것 같더라. 그래서 가수 안 하려고 했다"며 "그래서 대학원 다닌 이유도 학위가 있으면 안전빵으로"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영탁은 "대학교수로 방향을 잡고 가던 중에 `히든 싱어`에 출연하면서 가수에 대한 꿈이 살짝 올라왔다"며 다시 마이크를 잡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영탁이 선생님이든 누구 가르치는 데는 괜찮다. 적당한 유머와 적당한 성대모사도 있고"라며 그를 칭찬했다.  

 

영탁은 실용음악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고 전했고 이에 김구라는 "지적인 사람이네"라고 말하며 다시 한 번 그를 추켜세웠다.  

 

영탁은 2007년 노래 `사랑한다`로 데뷔했으며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순위 2위를 차지했다. 그는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찐이야` 등의 노래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조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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