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이 길해연의 죽음을 알고 절망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극본 김윤주 윤지현, 연출 오현종 이수현)에서는 어머니 서미현(길해연)의 사망을 접한 이정훈(김동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정훈은 어머니 죽음을 말하지 않은 아버지에게 "어떻게 된 거냐. 어머니 사진이 왜 저기 있냐. 어제까지 멀쩡했는데. 왜. 말씀 좀 해 봐라"며 "도대체 어머니한테 무슨 일이 있었냐고요!"라고 언성을 높였다.
이에 아버지 이동영(차광수)은 “3개월 전에 알았을 때는 암 말기였다.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 끝까지 버텨보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정훈은 “적어도 이 지경이 되기 전에는 말을 해줬어야 하는 게 아니냐. 마지막 인사도 못하는 자식을 만들었느냐”고 분노했다.
이동영은 "너희 엄마가 원한 일이다. 너 때문에. 네가 불쌍해서"라며 못 박았다.
또한 서미현이 이정훈에게 시신을 보여주지 말라고 당부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여하진(문가영) 역시 장례식장에 남아 이정훈을 위로했다.
한편 '그 남자의 기억법'은 과잉기억증후군으로 1년 365일 8760시간을 모조리 기억하는 앵커 이정훈(김동욱)과 열정을 다해 사는 라이징 스타 여하진(문가영)의 상처 극복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