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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마인드캠’, TV동물농장에 소개되며 반려견 마음 읽는 방법 제시

 

TV동물농장 < 요지부동 망부석견 ‘보리’이야기>, <왜 쳐먹개 밥스> 등에서 알 수 없는 반려견의 행동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견주들에게 ‘펫마인드캠’이라는 흥미 있는 어플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펫마인드캠’은 자신의 휴대폰으로 동영상을 촬영하면 반려견의 심리와 정서를 알려 주는 어플이다.

 

TV동물농장 <요지부동 망부석견 ‘보리’>의 보리는 과거 너무 성격이 활발하다는 이유로 파양 당한 경험이 있는 푸들로 분리불안증이 있는 모습이 보여졌다. 방송에서 보리의 입양자 수진씨는 보리의 분리불안증 해결을 위해 ‘기다려’ 훈련을 꾸준히 진행했고, ‘기다려’라는 명령에 긴 시간 동안 가만히 있어 ‘망부석견’이라는 별명과 함께 SNS에서도 공유되기 시작했다. ㈜브레인싸이트의 ‘펫마인드캠’은 보리가 분리불안증이 있었던 반려견인만큼 ‘기다려’ 명령을 잘 따르는 심리상태를 알 수 있는 어플로 이용됐다.

 

㈜브레인싸이트에 따르면 이 ‘펫마인드캠’은 전정기관의 감정 반사(Vestibular Emotional Reflex) 원리를 기반으로 AI 모듈을 탑재하여 15초의 간단한 동영상 촬영을 통해 반려동물의 마음을 알 수 있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반려견 리얼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어플리케이션’이라 전한다.

 

‘기다려’ 명령을 수행하는 보리의 심리상태는 예상대로 타 견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는데, 보통의 견들처럼 집중력이 낮아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집중력이 높아지고, 불안이 감소했다. 보리의 수진씨에 대한 신뢰도와 친밀감이 쌓여 ‘기다려’라는 명령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 ㈜브레인싸이트의 해석이다.

 

보통 반려견에게 ‘기다려’라는 것이 스트레스나 불안을 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보호자와의 친화도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펫마인드캠’은 긍정 정서, 부정 정서, 신체상태에 해당하는 총 6가지 지수를 통해 다양한 감정 상태의 분석이 가능하며, 축적된 반려견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컨디션 지수, 산책 지수, 놀이 지수, 교육 지수, 딴청 지수 등을 통해 ‘최적화된 돌봄 방법’과 ‘반려견과의 진실한 교감’의 기초가 되는 리포트를 제공한다.

 

한편, 최근 정식 런칭 된 ‘펫마인드캠’은 현재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박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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