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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어버린 휴대폰 말릴 시 드라이기 사용은 금물

▲(출처=픽사베이)

휴대폰을 쓰다보면 여러가지의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분실, 방전, 침수, 파손 등이다. 이 중에서도 침수 사고는 충분히 자주 일어날 수 있는 문제다. 최근에 나온 갤럭시나 아이폰 등 최신 휴대폰에 탑재된 새로운 기능에는 방수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물에 빠져도 큰 문제없이 핸드폰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렇게 방수 기능을 제공하고 있음에도 모든 침수를 완벽하게 차단해주지는 못할 것이다. 이에 침수된 핸드폰 대처법과 주의사항을 살펴보자.

휴대폰 전원 켜지 않기!

대부분의 사람들이 휴대폰이 물에 빠져서 아무런 반응이 없을 때 당황한 나머지 전원을 켜보곤 한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절대 해선 안된다. 휴대폰이 물에 빠져 동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원을 켤 경우 부품에 합선이 일어나 고장날 수 있다. 따라서 스마트폰이 침수된 상황이라면 물기를 빠르게 제거해준 뒤 제조사의 서비스 센터로 가져가 수리를 받는 것이 좋다. 이와 더불어, 배터리 분리가 되는 분리형 핸드폰은 최대한 빨리 분리해 물기를 닦은 뒤 가까운 핸드폰 수리업체에 점검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핸드폰 물에 빠뜨렸을 때 '온풍기·드라이기는 사용 금지'

침수된 휴대폰을 말리기 위해서 드라이기 혹은 온풍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 또한 하지 말아야 할 행동 중 하나다. 헤어드라이기나 온풍기의 열로 인해 휴대폰 속 부품들이 망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물에 빠진 스마트폰은 드라이기 또는 온풍기로 건조시키는 방법은 삼가하고 물기를 제거해 핸드폰을 모두 분리한 채 자연건조로 5시간 이상 건조시킨 다음 가까운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받는 것이 가장 좋다. 만약, 바로 A/S센터에 갈 수 없다면 화장지 등으로 기기를 감싸거나 쌀 속에 핸드폰을 넣어 부품의 물기를 어느 정도 제거할 수 있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해두도록 하자.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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