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times

해독에 필요한 간, 건강한 식습관으로 좋은 상태 만들자

▲(출처=픽사베이)

여러가지 물질의 대사과정을 담당하는 '간'은 우리 몸에 들어온 영양소를 저장해 보관하고, 몸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물질을 해독해 독소를 제거한다. 이렇게 다양한 역할을 하는 간이 약해지면 피로, 식욕감퇴, 황달, 메스꺼움 등이 동반된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빈번히 발생되면 간의 기능이 저하됐다는 신호일지 모른다. 따라서 간 기능 저하로 나타나는 여러가지 간 질환은 조기 발견보다도 꾸준한 관리로 예방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식단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한다. 이에 간을 튼튼하게 도와주는 음식에 대해 소개한다.

밀크씨슬, 피로회복에도 좋아

최근 효능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밀크씨슬'은 서양의 엉겅퀴과 식물로 한방에서는 약재로 사용되어 왔다. 밀크씨슬은 실제 식약처에서 간 기능개선 효능을 인정한 식품이다. 이와 같이 밀크씨슬이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원인은 밀크씨슬의 중요 성분인 '실리마린' 때문이다. 실리마린 성분은 강력한 산화방지효과를 가지고 있어 간세포막을 보호하고 간 안에 독성 물질이 흘러들어오지 못하도록 막는 역할을 한다. 이 밖에도 밀크씨슬은 체내 호르몬의 균형을 유지하고 염증 발생을 막아줘 간 건강에 큰 도움을 주고 간세포 외부 막을 튼튼하게 만들어준다. 이러한 효능에 따라 밀크씨슬은 항체 생산, 면역력 향상, 해독작용, 피로회복 등의 효과가 있다.

'오트밀', 레시틴 성분 많아

간 건강 지킴이로 불리는 오트밀은 귀리를 볶은 후 거칠게 부수어 만들거나 납작하게 눌러서 압착시킨 것이다. 이 오트밀의 효능은 복합 탄수화물과 섬유질이 많아 장 운동을 원활하게 하는데에 도움을 줘 장내 유익균을 높여주는 효과로 변비를 예방한다. 이와 함께 오트밀에는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간에 쌓인 독성을 제거하는 레시틴의 생성을 촉진시킨다. 레시틴이 풍부할 경우 간의 지질 증가를 막아주기 때문에 지방간이나 간경변 등의 질환을 예방하고 간에 쌓인 독소를 해독시켜준다. 특히, 요즘에는 효과적인 다이어트 식품으로 오트밀을 언급할 정도로 다이어트 및 체중 감소에도 효과가 있다.

'레드비트', 지방간 예방에 도움줘

'혈관 청소부'라고 알려진 레드비트는 간을 정화시키는데 좋은 효능이 있다. 때문에 알코올 등으로 인해 망가진 간을 빠르게 회복시키고 간암 예방에 뛰어나 간에 좋은 음식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레드비트에는 아미노산 성분인 베타인을 포함하고 있어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지방 축적을 억제해 지방간의 위험을 벗어나게 해주고 간 손상 회복까지 도움을 준다. 이와 더불어, 간의 해독 능력까지 도움을 주는 등 간 기능을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데에 탁월하다. 이 외에도 비트는 살리실릭산이 함유되있어 혈전이 쌓이는 것을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며, 철분이 풍부해 빈혈 증상을 예방하는 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조현우 기자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