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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오일 교환부터 소모품 관리까지…'어렵지 않아요!'

▲(출처=픽사베이)

한 가구에서 2~3대의 차량을 소유하는 것이 보편화되고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자동차 등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자동차를 직접 운행하는 만큼 안전운전을 위한 차량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요즘에는 다양한 스마트폰 앱을 통해 '내차시세조회'도 가능하고 '차량관리'를 위한 여러 정보를 습득하고 활용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자동차 관리에는 시간과 돈, 기술이나 지식도 있어야 한다. 그런데 몇가지 정보를 알아두면 일상생활에서도 차량 관리 및 유지가 가능하다. 그렇다면 자동차는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

자동차의 핵심, 엔진오일 관리하기

'자동차의 심장' 엔진의 관리에는 '엔진오일'을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동차의 혈액과 같은 역할을 하는 엔진오일을 제대로 교환하지 않으면 금속으로된 부품들 간의 마찰과 부식으로 엔진의 고장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엔진오일은 운행거리 5,000km~1만km 또는 운행기간이 3~6개월 사이일 때 새롭게 바꿔야한다. 그렇지만 엔진오일의 교환시기는 운전자의 운전습관이나 도심 주행이나 단거리 주행 등 주행환경, 자동차의 종류 등에 따라 달라진다. 특히 가혹주행을 많이 하고 있다면 교체시기는 짧아진다. 여기서 말하는 '가혹주행'이란 짧은 거리를 반복해서 주행하거나 공기에 오염물지리 많은 지역 운행, 장시간 공회전, 기온이 높은 시내에서 주행, 날씨가 추울때 바로 운행하는 등 자동차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운행이다. 따라서 평소에 가혹주행을 하고 있다면 평상시보다 좀 더 빠르게 엔진오일을 교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미션오일·부동액·에어필터 등 자동차 소모품 관리가 필요한 이유

일반적인 자동차는 수만개의 부품으로 제작된다. 여러가지 부품으로 만들어진 만큼 여러 소모품 관리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소모품인 여러가지 오일류들은 주기적으로 바꿔야 한다. 자동변속기 오일의 교환주기는 일반적으로 운행거리 10만km이고 브레이크 오일의 교환주기는 주행거리 2만km 이상이거나 2년 이상이라면 점검해야 한다. 부동액(냉각수)은 주행거리가 4만km를 넘었을 때나 2년마다 한번씩 교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점화플러그와 케이블은 이상이 생기면 출력이 저하되고 엔진 성능 저하를 일으킨다. 이에 따라 주행거리 2만km가 넘을 때 점검하거나 4만km에 교체하는 것이 좋다. 에어필터는 엔진으로 들어오는 공기에 들어있는 불순물을 걸러내는 중요한 소모품이다. 최근에 환경오염으로 인해 미세먼지 등의 공기오염이 심해지고 있기 때문에 에어필터와 같은 필터류도 자주 교체해야 한다. 이밖에도 브레이크 패드, 와이퍼 등의 소모품도 정기적인 점검 혹은 교체를 해야 한다.

권나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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