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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 씨야 해체 후 13년만에 자차 구입 "가장 역할 해왔다"

 

(사진출처=ⓒ남규리 인스타그램)

남규리가 걸그룹 씨야가 해체된 이후 배우로 전향해 활동하면서 가장으로서 힘겨운 생활을 했음을 밝혔다.

2월 21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3`에서는 걸그룹 씨야의 멤버 남규리, 김연지, 이보람이 슈가맨으로 등장했다. 해당 방송에서 남규리는 씨야 해체 이유에 대해 "과거 굉장히 많은 사랑을 받았고 1위도 했다. 팬들도 많았다. 그러나 우리는 사실 움츠러들어 있는 20대 초반의 사회 초년생들일 뿐"이라며 "어렸던 나는 무서웠다. 내가 할 수 있는 선택은 하나밖에 없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남규리는 22세의 나이에 씨야의 멤버로 데뷔해 20대의 일부를 씨야 멤버로 보냈다.  

남규리는 씨야에서 탈퇴한 이후 배우로서 활발히 활동했다. 그녀는 그동안 드라마 및 영화에 빈번히 출연했지만 데뷔한 지 13년 만에야 자신의 차를 처음 구입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남규리 인스타그램)

2018년 tvN `인생술집`에서 그녀는 “지금도 제가 부모님을 부양 중이다”라며 “내 자동차를 2년 전에 처음 샀다. 데뷔 13년 만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섯 식구 가운데 셋째 딸로 가장의 역할을 맡고 있다면서 “저도 놀러 다니려면 놀러 다닐 수 있는데, (가장으로서 그러면 안 된다는) 강박관념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남규리는 "아빠 차가 첫 차였고, 그 다음이 둘째 언니네였다. 늘 나보다 가족이 먼저였다. 가끔은 가장이라는 사실이 너무 버거울 때가 있다”라고 말했다.  

씨야는 2006년 데뷔한 걸그룹으로 당시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감성을 자극하는 발라드 노래로 `여자 sg워너비`라는 별명을 얻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2009년 남규리가 소속사와 계약 분쟁을 겪으며 탈퇴했으며, 씨야는 2011년에 해체됐다.  

 

조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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