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종옥이 배우 신혜선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2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영화 `결백`의 배종옥과 신혜선이 출연했다. 배종옥은 영화 `결백`에서 57세의 나이에 노모 연기를 펼치며 신혜선은 그녀의 딸로 등장한다.
배종옥은 신혜선과 많이 친해졌느냐는 질문에 "서로 데면데면하다. 잘 안 친해"라고 말했다.
이에 신혜선도 "영화 속에서 십수 년 만에 만난 어색한 모녀 사이다. 그래서 현장에서도 같이 붙어 있던 적이 별로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나는 준비 안 하는 후배들은 무슨 생각을 하는 거지 싶다"라고 말해 출연자들을 긴장케 했다.
또 자신이 연락하면 부담스러워하실 것 같다는 신혜선의 고민에 "나도 혜선이 마음을 알겠는 것이 도움을 많이 받았던 선생님들에게 살갑게 못했다. 그래서 혜선이 마음도 알겠고 선생님 입장이 돼보니까 후배들이 연락 안 오면 바쁜가 보다 한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배종옥은 "그게 너무 마음이 아프다"는 신혜선의 대답에 "마음이 아프면 해 인사를"이라고 쿨하게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