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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천식 아내 손유라 "아들, 난치병으로 두 달에 한 번 전신마취"

 

(사진출처=ⓒMBC홈페이지)

문천식의 아내 손유라가 방송에 출연한 가운데 그의 아들에 대한 안타까운 사연이 회자되고 있다.  

2월 22일 방송될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배우 조현재의 아내 박민정, 개그맨 문천식 아내 손유라, 이수정, 선우은숙, 임하룡, 함익병 의사가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그 중 손유라는 해당 방송에서 남편 문천식과 결혼하게 된 계기에 "남편이 비행기에서 나를 보자마자 첫 눈에 반했다고 했다"며 친구 따라 승무원이 됐다가 남편을 만났다고 밝혔다.  

문천식과 손유라는 2010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문천식과 손유라는 당시 6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해 세간의 화제가 됐다.  

 

 

 

(사진출처=ⓒMBC홈페이지)

문천식의 아내 손유라는 2016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아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들의 아들은 선천성 화염성 모반을 앓고 있다. 화염성 모반은 모세혈관으로 이뤄진 악성 종양이다. 문천식의 아들은 해당 병에 더해 녹내장까지 걸려 태어난 지 6일 만에 수술을 받았다.  

손유라는 해당 방송에서 "그 마음은 정말 세상이 무너진 거 같은 기분이었던 거 같다. 너무 작은 아이에게 주삿바늘 꽂아가면서 전신 마취해서 수술을 한다는 게 보는 것만으로도 힘들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아기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두 달에 한 번 전신마취하고 치료를 했다. 그러니까 면역력이 중요하지 않느냐. 음식도 꼭 맞춰 챙겨줘야 한다”고 말했다.

문천식 또한 “아내에게 그날 주완이가 가지고 있는 두 가지 질환이라고 얘기해줬다. ‘두 개 다 난치병이라고 한다. 완치는 잘 없나 봐’ 이렇게 얘기해주고 최대한 무덤덤하게 얘기했다. 너무 힘들더라. 유라 앞에선 안 울고 싶었다. 아직 보여준 적 없다. 우는 모습을. 앞으로도 안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감췄다.  

 

조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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