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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미화, 이혼 후 빚더미에 "8층 집에서 뛰어내리고 싶었다"

 

(사진출처=ⓒTV조선 홈페이지)

가수 장미화가 전남편과의 이혼 후 어마어마한 빚으로 정신적인 고통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2월 21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에서는 가수 장미화가 게스트로 출연해 황혼의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가수 장미화는 올해 나이 75세로 70대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외모를 자랑하며 황혼 라이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가수 장미화는 무대에서 나이를 잊은 화려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실제 삶은 그리 화려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그녀는 결혼과 함께 은퇴한 뒤 3년 만에 전남편과 이혼했다. 이후 그녀는 남편의 사업 실패로 100억대의 빚을 갚는 데 모든 세월을 보냈다.  

 

 

 

(사진출처=ⓒTV조선 홈페이지)

장미화는 2017년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1993년도부터 제가 갚기 시작했다. 그때 제 개인 주택이 4억 몇천이었으니까 지금 그 집이 30억인데 그 집을 다 주고도 오피스텔도 주고 땅도 주고 다 줬다. 30 몇 년 부른, 노래 관둘 때까지 30년 부른 값을 다 털어주고도 모자랐다"라고 밝혔다.  

이어 "집이 8층이었는데, 여기를 뛰어 내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엎친 데 덮친 격이라고, 막 몰아 들어오는 거다. 빚쟁이가 사람 끌고 우리 집 들어와서 난리 치고 그럴 때였다. 내가 죽어버릴까 (하고 생각했다)"라고 고백했다.  

 

조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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