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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종근, "각방 쓰고 싶다"는 부인 김미숙의 말에…

 

(사진출처=ⓒKBS홈페이지)

왕종근이 부인 김미숙과 각방을 쓰는 것을 주제로 이야기했다.

2월 21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에서는 왕종근이 출연해 자신의 하루를 공개했다. 그는 `아침마당`에 출연하는 것 외에는 주로 누워 있는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왕종근은 올해 나이 67세로 1978년 TBC 부산 방송국의 아나운서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980년 TBC가 언론통폐합으로 KBS에 넘어가면서 `TV쇼 진품평품`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그는 40세의 늦은 나이에 10세 연하의 지금의 아내 김미숙과 결혼했다. 왕종근의 슬하에는 외동아들 왕재민 군이 있다. 그는 아내와 종종 KBS `아침마당`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남다른 입담을 자랑했다.  

 

 

 

(사진출처=ⓒKBS홈페이지)

왕종근의 아내는 2018년 KBS `아침마당`에서 남편과 각방을 쓰고 싶다는 뜻을 내비쳐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녀는 "우리는 한 방에서 침대를 각각 쓴다. 내가 관절염, 디스크가 있으니까 옆에서 부딪히면 아프다. 침대를 한 방에 2개를 넣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걸 각방으로 바꾸면 어떨까. 이 사람은 나와 잠자는 스타일이 다르다. 난 누우면 바로 잠들고 이 사람은 핸드폰으로 인터넷을 한다. 불빛 때문에 잠이 깬다. 남자들은 자다 화장실도 간다. 내가 먼저 잠들었다가 잠시 깨면 이 사람은 코 골고 자고 난 밤을 꼴딱 새운다. 그리고 싸운 뒤에 코 골고 자면 화가 난다"고 말했다.  

이에 왕종근은  "각방은 절대 안된다. 같은 방에서 침대가 2개다. 이 사람은 제대로 된 침대인데 난 쿠션만 있다. 배우자가 숨 쉬는 소리를 듣는 맛이 얼마나 사랑스러운 줄 아느냐. 옆에서 자는 소리, 잠결에 뒤척이는 소리를 들으면서 애정을 느낀다. 같이 살아있다, 같이 건강하게 살고 있다고 느낀다"라며 각방 생활을 반대했다.  

 

조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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