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엑소(EXO) 첸(본명 김종대)이 결혼 발표 이후 근황을 공개했다.  

첸은 19일 엑소 팬카페에 결혼 발표 이후의 심경을 팬들에게 전했다. 그는 결혼 발표 이후 한동안 자신의 입장을 팬들에게 전하지 않은 것에 사과했다.

이어 "처음 글을 썼을 때는 저에게도 난생 처음 일어난 일이라 함께 해왔던 엑소엘 여러분들꼐 어떻게 말을 전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제가 직접 여러분들께 사실을 먼저 알려야 겠단 생각만으로 글을 남겼었는데... 제 마음과는 다르게 저의 부족하고 서투른 말들로 실망하고 상처받은 모습에 저도 마음이 아팠습니다"라며 앞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진짜 나갈 생각이 없네", "상황 파악을 이제 한 건 아니지?", "탈퇴하는 노력을 보여주세요", "잠수 타고 이제 와서 사과문이냐 진짜 그냥 나가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첸은 지난달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혼전 임신 소식과 결혼 소식을 동시에 전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엑소 첸 여자친구의 인스타그램이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공개돼 화제가 됐다.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엑소의 콘서트에 방문한 모습이나 첸에게서 받은 선물을 간접적으로 인증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유저들은 그동안의 첸의 활동과 여자친구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매칭하며  이들의 럽스타그램을 주장했다. 

첸과 여자친구의 데이트 목격담도 등장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에서는 첸과 그의 여자친구가 마스크를 쓰고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들은 한 주얼리 매정에서 무언가를 고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팬들은 커플링을 고르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