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가 데뷔한 후 학교를 그만두고 대학도 다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월 19일 방송되는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이하 욱토크)`에서는 데뷔 20주년을 맞은 보아가 그동안의 가수 인생에 관해 이야기했다. 보아는 2000년 13살의 나이에 `ID:PEACE B`로 데뷔해 현재까지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욱토크`에서 보아는 과거 자신의 앳된 모습을 보면서 "안쓰럽다. 짠하고 나에게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학창시절 추억이 거의 없다고 이야기해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보아는 2012년 KBS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 자신의 학력을 주제로 이야기를 꺼냈다.
해당 방송에서 보아는 일본 활동을 시작하면서 학교에 자주 가지 못했고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과정까지 이수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중학교를 수석으로 입학했었는데 방송 활동 때문에 학업에 열중하지 못했다"며 "자퇴 후 1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중·고등학교 검정고시를 패스했다"고 밝혔다.
이어 보아는 학창시절을 제대로 보내지 못한 것에 후회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사람이 모든 것을 다 가질 수 없다. 하나를 가지면 하나를 잃게 되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다"며 "학교에 못 갔지만 보아라는 값진 커리어가 쌓였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는 일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대학교에 가볼까 생각도 했었지만 가수 활동 때문에 유령 학생이 될 수밖에 없겠더라.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학교에 가긴 싫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