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종숙의 근황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됐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가수 정종숙 최근 근황`이라는 재목으로 정종숙의 최근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공개됐다.
글쓴이는 정종숙의 근황에 대해 "현재 시애틀에 거주하시며 조그만 식당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힘들었던 지난 20여 년간 묵묵히 일하며 신앙생활에 전념하셨고 이제는 각종 봉사기관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하며 살고 계십니다"라고 이야기했다.
가수 정종숙은 올해 나이 67세로 1973년 그룹 `원 플러스 원`으로 데뷔했다. 이후 1976년에 솔로로 데뷔해 `둘이 걸었네` 등 여러 히트곡을 내며 큰 인기를 누렸다. 1982년 3월에는 야구선수 이원녕과 결혼해 세간의 화제가 됐다.
정종숙의 근황을 본 누리꾼들 가운데는 `곗돈 사기`를 언급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녀는 몇 번의 사업 실패와 동료가수와의 금전적인 스캔들로 미국으로 이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4년 5월 30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정종숙은 동료 연예인과 '한마음회'라는 친목회를 운영하다 10억 여원의 곗돈을 챙겨 가족들과 함께 캐나다로 도피했다고 알려졌다.
과거 김형자는 과거 한 가수로 인해 벌어진 곗돈 사기 피해 사례를 폭로한 바 있다. 그녀는 "과거 곗돈 사기를 치다 사라진 선배가 있다. 방송가 사람들 대부분이 그 선배에게 당했을 거다. 첫 순번부터 마지막 순번까지 자기가 다 꿀꺽했더라"고 말했다.
이어 "연예인 계다 보니까 바쁘다는 핑계로 곗돈만 입금하더라. 은행보다 곗돈 이자가 더 많다 보니 계에 쉽게 빠진다. 믿음만 있으면 좋다"고 덧붙였다.
당시 김형자는 해당 가수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가수 정종숙의 이름을 거론해 그녀가 화두에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