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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섭, 어린 나이에 가장 역할+장애 "9살까지 누워만 있었다"

 

(사진출처=ⓒJTBC홈페이지)

`남자 송가인`이라고 불리는 가수 조명섭이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힘든 과정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2월 16일 방송된 JTBC `체험! 사람의 현장 막나가쇼`에서는 조명섭이 속초 바닷가가 보이는 작은 무대에서 감미롭게 노래를 불렀다.  

그는 `Moon river`를 중후한 목소리로 소화해 마치 옛날 흑백영화 속으로 들어간 듯한 느낌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조명섭은 지난해 KBS `트로트가 좋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면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조명섭은 올해 나이 28세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옛 가수인 남인수와 현인의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해 극찬을 받았다.  

그는 중학교 때부터 `트로트 신동`, `15세 현인`으로 이름을 알리며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사진출처=ⓒJTBC홈페이지)

하지만 조명섭은 노래보다 안정적인 선생님으로 진로를 변경해야 했다.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어머니와 어린 여동생과 함께 살아 일찍부터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기 때문이다.  

이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여러 행사 무대에 올라 돈을 모으며 노래 실력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그는 7살부터 8살까지 선천적인 하체 장애로 움직이지 못하고 누워만 있어야 했다. 다행히 건강은 좋아졌지만 치료비로 인해 가족의 경제 상태는 나아지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트로트가 좋아` 우승 상금으로 2000만원을 받았다. 이후 장윤정 소속사에 들어가 가수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가수 조명섭의 무대는 JTBC `체험! 사람의 현장 막나가쇼`에서 오후 11시에 확인할 수 있다.  

 

 

 

조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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