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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진성, 나이 13세 정동원 할아버지 사연에 `눈물` 그의 어린 시절은?

 

(사진출처=ⓒTV조선 홈페이지)

가수 진성이 13살 트로트 신동 정동원의 `보릿고개` 노래와 그의 할아버지 사연에 눈물을 흘렸다.  

그는 지난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자신의 노래 `보릿고개`에 남다른 한을 남아 부르는 정동원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러다 그는 끝내 눈물을 감춰 마스터들을 놀라게 했다.  

정동원은 진성의 `보릿고개`를 선택한 이유에 "할아버지께서 진성 선생님께서 못 먹어서 그 시절 슬픈 노래라고 가삿 말을 알려주셨다"며 "지금 폐암이셔서 많이 아프신데 TV 나오는 거 보여드리고 싶어 나오게 됐다"고 했다.  

진성은 "내가 20년 전 써 놓은 가사다. 동원이만 한 나이부터 노래하면서 배고픔에 설움을 느꼈다"며 "나도 모르게 그 시절이 생각나 눈물이 흘렀다. 너무 대견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사진출처=ⓒTV조선 홈페이지)

이에 가수 진성의 어린 시절이 재조명됐다. 진성은 어릴 때 가정 불화로 어머니와 헤어졌으며 성인이 돼서야 재회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지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어머니 어버지를 만나려면 내가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했다. 노래해서 유명한 사람이 되어야 어머니 아버지가 나를 찾지 않을까 싶었다. 아니면 내가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 때는 막연한 그런 생각이 있었다. 그 꿈을 향해서 부단히 노력하고 달려왔다”고 고백했다.  

이어 "크다 보니 아버지 어머니에 대한 좋은 생각을 갖고 살 수 없었다”며 “그러다 보니 사실 방황도 많이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가수 진성은 올해 나이 61세로 노래 `안동역에서`로 지금까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조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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