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times

육각수 조성환 "故도민호 사망 후 우울증, 폐인될 수 있겠다 생각"

 

(사진출처=ⓒMBC홈페이지)

노래 `흥보가 기가막혀`의 육각수 조성환이 멤버였던 도민호의 사망 후 심경을 이야기했다.  

2월 13일 육각수 조성환은 판소리와 랩의 결합으로 만들어진 노래 `흥보가 기가막혀`를 완벽하게 소화해 무대의 흥을 돋구었다.  

육각수는 원래 2인조로 구성돼 있었다. `흥보가 기가막혀`로 큰 인기를 누린 이들은 조성환의 군 입대 문제와 도민호의 일본 유학으로 활동이 중단됐다. 이후 조성환은 혼자 음원을 발표하고 사업을 이어가면서 생계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육각수의 멤버 도민호가 먼저 세상을 떠나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그는 2017년 10월 위암 투병 끝에 간 경화로 세상을 떠났다. 그 후 1년이 지났을 때 조성환은 도민호의 사망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MBC `사람이 좋다`에서 전했다.  

 

 

 

(사진출처=ⓒMBC홈페이지)

그는 "그때 당시 우울증에 빠져 있었다. 나조차도 완전히 폐인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정신을 차리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조성환은 "도민호 형님의 어머님께서 내 팔을 잡으시면서 `성환아 왔냐. 성환이는 튼튼하구나` 하시면서 엄청 우셨다. 내가 민호 형을 챙겨드리지 못해서 불효 느낌을 받았다. 어머님께 죄송했다"라며 눈시울

육각수 도성환은 올해 나이 44세로 지난해 12월 동갑내기 일반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조성환의 측근은 "연인의 딸이 수험생이어서 수능이 끝난 뒤인 12월 일산의 작은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고 알렸다.  

조성환은 2007년 첫 번째 결혼에서 이혼의 아픔을 겪은 바 있다. 조성환과 결혼한 지금의 아내는 애견의류 업체의 대표로 알려졌다.  

 

조재성 기자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