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times

우한폐렴 몰카 유튜버 우짱, 알고보니 조현병.. 처벌 어떻게?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우한폐렴 몰래카메라를 찍은 유튜버 우짱이 조현병에 걸렸다고 밝혔다.

우짱은 부산 도시철도 3호선 남산정역에서 숙등역 구간에서 몰래카메라를 진행했다. 그는 심하게 기침소리를 내면서 자신은 우한에서 왔으니 멀리 떨어지라고 소리를 질러 사람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이 밖에도 그는 자신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집 안에서 영상을 3개나 찍어 올려 논란의 중심에 섰다.

우한폐렴 몰카 논란으로 그는 경찰의 신고를 받았지만 당시에는 훈계만 받고 풀려났다. 하지만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그는 자진 출석했고, 2월 8일 허위사실 유포 및 업무방해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2월 8일 사과 영상을 올렸지만 제목에 `사랑합니다 구속영장 노무노무 두렵습니다`라고 적는 등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여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았다.  

같은 날 부산북부 경찰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그가 판사 앞에서 더 이상 경찰을 조롱하는 영상을 올리지 않겠다고 한 까닭이다. 하지만 이후 다시 영상을 올리면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우짱의 발언과 영상들을 추가로 확보해 업무 방해 혐의 등으로 검찰에 넘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는 2월 13일 유튜버 채널을 통해 자신이 조현병에 걸렸다고 밝혔다. 그는 조현병 진단서까지 보여주며 이를 증명했다.  이에 우짱에 대한 처벌이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된다.  

 

 

조재성 기자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