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조세호가 13일 `해피투게더4`에 출연한 가운데 과거 그가 고백한 아버지의 연봉 30억 원 루머가 다시 화두에 올랐다.
14일 KBS 2TV `해피투게더4`는 2020년 습관성형 프로젝트 `아무튼, 한 달`의 첫 번째 실험 `건강한 바디 디자인` 1탄으로 꾸며졌다. `아무튼, 한 달`은 한 달 동안 습관 바꾸기에 도전하는 스타들의 치열했던 30일을 담은 기록으로, 정준하와 전현무, 조세호, 홍현희가 피실험군으로 참가했다.
조세호는 14일 방송에서 알코올 중독 위험을 경고받았다. 그는 "일주일에 6~7일은 술을 마신다. 한 잔이라도 술을 마시지 않으면 잠이 안온다"고 고백했다. 이에 최형진 교수는 "이렇게 살다가는 알코올 중독자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1982년생인 개그맨 조세호는 올해 나이 39세로, 지난 2001년 SBS 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개그맨 조세호는 굳이 연예인을 직업으로 삼지 않아도 될 만큼 집안이 부자라는 설이 있었다.
특히 조세호 아버지가 IBM 대한민국 지사의 이사로 30년 넘게 재직하다 퇴직했고, 현재는 타 IT회사에서 현역으로 재직 중이라고 알려지면서 아버지 연봉이 30억 원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이에 개그맨 조세호는 지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아버지 연봉 30억 원설을 해명했다. 그는 "한편으로 혹시 우리 아버지의 30억 원 연봉설이 진실인데 지금껏 나한테 비밀로 한 게 아닐까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연봉 30억설이 사실이라고 말해주기를 기대했지만, 아버지가 솔직하게 말해주겠다며 집에 빚이 있다고 말하더라. 앞으로 네가 갚아가야 할 것 같다고 하더라. 아버지가 미안하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열심히 해 연봉 30억 원의 주인공이 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한편, 조세호가 출연 중인 KBS 2TV `해피투게더4`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