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완선이 근거 없는 루머에 시달렸던 전성기를 떠올렸다.
김완선은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남다른 동안 미모를 자랑했다. 그녀는 17살의 어린 나이에 가수로 데뷔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이야기를 꺼내며 과거를 추억했다.
올해 나이 52세인 김완선은 80~90년대를 대표하는 섹시 아이콘으로 가요계에 큰 획을 그으며 활발한 활동을 했다.
하지만 그녀는 인기가 절정에 머물렀던 90년대 초반, 젊은 나이에 은퇴를 선언하고 홍콩행 비행기에 올랐다. 그 이유에 대중들 사이에서는 `재벌의 아이를 출산했다`를 루머가 떠돌았다.
이에 김완선은 MBC `라디오스타`에서 "그런 소문이 있더라"라며 태평하게 말했다.
이어 “당시 나는 해외에서 앨범 3장을 내며 왕성하게 활동했지만 한국에서는 해외 소식을 접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내가 공백기를 가진 것으로 알고 있었다”라며 “나 역시 나에 대한 소문을 몇 년 뒤에 지인을 통해 전해 들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여기에 그녀는 정수라와의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며 "당시 정수라 씨도 저와 스캔들이 났던 재벌과의 루머에 시달렸다"며 "정수라 씨가 ‘너랑 나랑 동서래’라고 얘기하면 저도 ‘언니, 백화점은 제 것이에요’라고 받아친다”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현재 김완선은 50대의 나이에도 남다른 미모와 몸매를 자랑하며 꾸준히 방송 및 음악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