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이어 2월도 맛좋은 해산물이 즐비한다. 꼬막은 3월까지 제철로 탱글하게 오른 살을 이용해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다. 꼬막은 타우린이 많아 피로회복에 좋으며, 나쁜 콜레스테롤 낮추는 법으로 꾸준히 섭취하면 혈압 안정 효과가 있다. 고혈압 증상 완화는 물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당뇨 증상에도 도움을 준다. SBS ‘좋은아침-수요일N스타일’에서는 관절 건강에 좋은 음식 3총사로 비빔밥 만드는법을 소개했다. 표고버섯, 보스웰리아, 꼬막이 주인공이다.
관절 회춘 꼬막 비빔밥 맛있게 만드는법은 꼬막삶기에 있다. 물이 끓을 때 찬물을 넣고 삶아야 통통하게 살이 익는다. 찬물에 넣은 꼬막을 헹궈내면 30초 초 간단 해감이 가능하다. 여기에 간장, 고춧가루, 간마늘, 매실청을 섞고 다진 파와 청양고추, 깨소금으로 양념장을 만든다. 퇴행성 관절염 예방에 효과적인 보스웰리아가루는 이때 첨가한다. 밥에 양념장을 넣고 주걱으로 잘 버무린다. 꼬막살과 삶은 표고버섯을 더해 쓱싹 비벼낸다. 보스웰리아는 유향을 뜻한다. 수액을 굳혀 만든 약재로 보스웰릭산 성분이 무릎연골을 보호 통증 감소와 소염작용을 한다. 하루 권장량은 4g이다. 표고버섯은 면역력 높이는 음식의 대표주자 버섯 한 종류로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는 물론 면역력 증진 효과가 있는 다이어트 식단이다.
요리연구가이자 방송인 백종원은 꼬막비빔밥 양념장에 제철 참나물, 미나리, 또는 새싹채소를 첨가했다. 양념장에는 설탕과 들기름을 넣어 감칠맛을 더했다. 만능 간장 소스 비법에 자신만의 조미료를 더하며 새콤한 꼬막 양념소스를 만들 수 있다. 꼬막초무침은 새꼬막 등을 사용해 식초와 초장양념에 무치면 밥반찬 메뉴로 제격이다. 남은 꼬막 냉동보관은 영하 20~0도 사이 온도로 차갑게 보관한다. 보관기간은 신선도에 따라 다르다. 꼬막처럼 타우린 풍부한 음식은 스태미나에 좋아 운동전·후 먹으면 좋지만, 과다섭취 시에는 불면증 수면장애나 설사 등 부작용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