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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몸신이다’ 치매초기증상 자가진단법 ‘귓불’을 살펴 예방?

 

▲(사진출처=채널A '나는 몸신이다')

귓불에 주름이 치매 위험신호라는 의견이다. 4일 방송 예정인 채널A‘나는 몸신이다’는 ‘건강 관상’ 특집으로 꾸려진다. 갑자기 생기는 흰머리나 피부 반점이 보내는 몸의 적신호를 한의학과 현대의학에 의거해 파헤친다. 치매 초기증상을 파악할 수 있는 자가진단법으로 귓불을 주목해야 한다. 귓불에 생기는 대각선 주름이 초로기치매, 알츠하이머 등 뇌질환과 연관 있다는 뜻이다. 미세혈관이 많은 귀는 혈액순환장애를 의미해 퇴행성 뇌를 알리는 신호라고 전했다.  

 

지난해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도 비슷한 내용을 다룬 바 있다. 미국 내과 저널에 따르면 뇌졸중 입원환자의 80%가 가진 신체적 특징이 귀 주름이라고 전했다. 출연자인 김용만과 정형돈의 귓불 주름이 발견돼 눈길을 끌었다. 치매초기증상은 서서히 나타난다. 기억장애는 인지 기능 장애의 하나로 사람과 사물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자주 잊어버린다. 건망증 증상과 달리 방금 전 한 말도 생각이 나지 않게 되면서 말수가 줄어든다. 물건을 잘 찾지 못하고 길을 잃기도 한다. 이어 계산장애와 실인증이 나타나 남편, 아내 등 배우자와 가족을 인지하지 못한다.

 

치매증세가 전두엽에 번지면 문제 해결능력과 판단력이 저하된다.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기면서 갑자기 소리를 지르거나 주변을 배회하는 이상 행동을 하기도 한다. 망상과 환각 등 심리적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치매 원인은 후천적인 외상과 질병이 될 수 있다. 원인질환이 되는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등이 주요 3대 원인질환이며 이중 알쯔하이머가 약 50%를 차지한다. 치매 진단은 진단기준에 따른 의학적 검사를 진행한다. 약 복용 치료하는 경우 급속한 진행을 늦춘다. 처방은 전문 의료기관의 지침을 따른다.

 

현재 우리나라는 중앙치매센터와 안심센터를 비롯해 각 지역 보건소에서 치매 예방 프로그램과 검사를 받아볼 수 있다. 보건소 노인치매검사비용은 일부 무료진단이 가능하며 조기발견을 위해 중증치매로 진행되는 과정을 늦추는 치료를 돕는다. 치매등급판정은 장기요양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받는 경우가 많다. 1~5등급으로 나뉘며 치매등급 판정 위원회 심의 판정을 거친다.

 

한편, ‘나는 몸신이다’ 예고편에서는 당뇨병을 예견하는 착색된 피부 모양과 간견병증증상 진단법인 피부 모양도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폐암을 진단한다는 핑거 클러빙(finger clubbing) 손가락 모양까지 신체 증상을 소개한다. 채널A ‘나는 몸신이다’는 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정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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