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times

바이러스 타파, 면역력에 좋은 음식은? 차가버섯부터 대추생강차까지

 

▲면역력 높이는 음식이 주목을 받고 있다.(사진=ⒸGettyImagesBank)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의 동선 파악이 늦어지면서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마스크나 손 소독제 등 위생용품 수요는 공급을 웃돌고 있으며 면역력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질환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 외 수면 부족,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 영양소 불균형 및 부족 등으로 면역력이 취약한 현대인들이 많다. 특히 겨울에는 면역력이 더 떨어진다. 체온이 1도만 떨어져도 면역세포인 백혈구의 활동이 둔해진다고 알려졌다. 올 겨울 날씨는 작년보다 포근하지만 다음 주 오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추위가 찾아올 예정이다. 강한 전염성을 가진 유행병이 돌고 있는 만큼, 면역력 관리에 주의를 요한다.  

면역력 높이는 방법은 간단하다. 원인으로 지목되는 요인을 개선하는 것이다. 적정 수면시간을 유지하고 바른 식생활을 하며 스트레스가 쌓이면 그때그때 풀어준다. 식단을 면역력 높이는 음식 위주로 구성하거나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인 건강식품을 섭취해도 좋다.  

▲장 건강에 좋은 유산균은 면역력을 증진시킨다.(사진=ⒸGettyImagesBank)

유산균은 대표적인 면역력에 좋은 음식이다. 장은 우리 몸의 면역조직의 60% 이상이 있다고 언급될 만큼 면역력 핵심 기관이다. 장에 살고 있는 유익균과 유해균의 비율을 8:2로 맞춰야 가장 이상적인 장 환경이 구축된다. 유산균 식품은 프리바이오틱스, 모유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프롤린 유산균 등 다양하다. 암에 좋은 음식으로 유명한 차가버섯도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이다. 차가버섯에 함유된 베타글루칸은 NK세포를 활성화한다. NK세포는 바이러스 감염 세포와 암세포를 파괴하는 면역세포다. 장수 채소인 몰로키아도 NK세포를 활성화하는 피톨 선분이 들어있다.  

스피루리나는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에서 선정한 미래의 우주식량 식품으로 꼽힌 해조류다. 스피루리나 속 피코시아닌 성분은 염증 발생을 억제하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꿀벌이 벌집의 청결을 위해 분비하는 프로폴리스도 항염 성분이 풍부하며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면역력에 좋은 차를 찾는다면 대추생강차를 추천한다. 대추생강차는 감기 빨리 낫는 법으로 인기인 차다. 대추는 심신안정 효능으로 불면증을 개선해주며 생강은 살균 효능이 뛰어나 면역력을 높여주며 발열, 기침 등 감기 증상을 완화한다.

양윤정 기자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