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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혜 전남편 이혼 이유 뭐길래 “지인 결혼식도 가는 게 미안해”

 

▲(사진=ⓒ박은혜인스타그램)

 

배우 박은혜가 이혼 후 지인 결혼식에 참석하는 걸 주저한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박은혜는 절친 가수 토니안과 만나 이혼 후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은 바 있다. 

 

이날 그는 “나는 사실 이혼하고 결혼식에 가기가 좀 그랬다. 결혼식에 이혼한 사람이 가면 피해를 받는 다는 속설이 있지 않나. 가끔 ‘예의상 초대했는데 진짜 왔네’ 이런 것도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혼에 대한 질문엔 “잘 모르겠다. 만약 재혼을 하게 된다면 결혼식은 안 할 것 같다. 식 자체가 창피할 것 같다. 또 사람들을 불러 결혼식을 하는 게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토니안은 “나는 네가 당당하게 결혼식 했으면 좋겠다. 당연히 축하 받아야 한다”고 진지한 조언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은혜는 올해 나이 43세로 지난 2008년 네 살 연상 일반인 사업가 남편 김한섭 씨와 결혼했으나, 결혼 11년만에 이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사진=ⓒMBN)

 

지난 방송에서 박은혜는 이혼 사유에 대해 “가치관의 차이였다. 짐이 너무 무거웠다. ‘아이가 없었다면, 남편이 없었다면’을 자꾸 생각하더라. 결국은 아이들이 없을 수는 없으니까 남편이 없어야겠더라. 그래서 이혼을 결심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범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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