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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포레스트 뜻은? 가제 시크릿에서 변경돼...경쟁작 부진에 시청률 우위 기대↑

 

▲포레스트가 오늘 방영을 시작한다.(사진=ⒸKBS 포레스트)

수목드라마의 새로운 강자가 오늘 29일 가려진다.  

수목드라마를 꽉 잡고 있었던 KBS2 ‘99억의 여자’가 지난 주 종영됐다. 마지막회 시청률은 8.5%로 자체 최고 시청률 11.6%보다 아쉬운 성적이지만 수목드라마 시청률 순위 1위 자리는 끝까지 유지하고 떠났다. MBC와 tvN은 일치감치 새 드라마를 선보였다. 지난주 22일부터 방영된 MBC ‘더 게임:0시를 향하여’는 1회 2.7%를 기록했으며 3%대에 머물고 있다.  

가장 먼저 세대교체를 한 tvN은 상황이 좋지 못하다. tvN은 지난 1월 15일부터 새 드라마 ‘머니게임’을 선보였다. 고수, 이성민, 심은경 주연의 금융 드라마로 대한민국의 운명이 달린 최악의 금융 스캔들 속에서 비극을 막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1회 시청률은 3.5%로 전작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를 뛰어넘는 성적을 거뒀으나 이후 시청률이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 2회 2.0%에서 지난 주 1%대로 진입했다. 연일 최저 시청률을 갱신 중이며 가장 최근 성적은 1.3%다. 이는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최저 시청률보다 더 낮은 수치다.  

▲더 게임:0시를 향하여 인물관계도(사진=ⒸMBC 더 게임:0시를 향하여)

오늘 29일 방영을 시작할 99억의 여자 후속은 ‘포레스트’다. 줄거리는 숲에서 만난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로 박해진, 조보아가 주연을 맡았다. 박해진은 환상통을 앓는 투자 회사 본부장 역인 강산혁 역을 맡았다. 아무 문제없는 팔에 타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는 환상통을 앓는 그는 치료를 위해 찾아간 병원에서 외과 레지던트인 조보아(정영재 역)를 만나게 된다. 둘은 좋지 못한 인상을 남기고 헤어지지만 ‘미령숲’에서 다시 마주한다. 박해진은 미령숲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경쟁사를 약점을 잡기 위해 항공구조대원으로 잠입하게 되고 조보아는 원래 근무하던 명성대학병원에서 미령병원으로 쫓겨난다.  

포레스트(forest) 뜻은 숲, 삼림을 의미하며 숲을 중심 배경으로 드라마가 전개된다. 가제는 ‘시크릿’이었으나 작품의 배경이 되는 숲으로 제목을 변경했다. 촬영지는 강원도 등지로 알려졌다. KBS2 포레스트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영된다. 재방송은 KBS2, KBS드라마, 드라맥스 등에서 편성된다. 기획은 32부작으로 오는 3월까지 진행되며 후속은 사람으로 변신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사람의 로맨틱코미디 ‘어서와’다.  

한편, 머니게임과 더 게임 모두 3월 중 종영 예정이다. 머니게임의 후속은 유승호, 이세영 주연의 ‘메모리스트’로 초능력 형사와 엘리트 프로파일러의 연쇄살인마 추적 수사극이다. 더 게임의 후속작은 과잉기억 증후군에 걸린 앵커와 중요한 순간을 잊어버린 라이징 스타의 로맨스 ‘그 남자의 기억법’이다. 주연은 김동욱, 문가영이다. 

양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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