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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 첫사랑 아내 집안, 결혼 전 반대 "왜 연예인과 결혼을 해"

 

(사진출처=ⓒKBS홈페이지)

배우 이훈이 첫사랑인 아내와의 결혼이 순탄치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KBS '해피투게더'에서 아내와 결혼 당시의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그는 "중학생 때 당시 중 3인 아내를 처음 보고 많이 좋아했다"라며 "그렇게 첫사랑이 시작됐다. 그분이 졸업을 하면 볼 수가 없을 것 같아 생활기록부 사진을 훔쳐서 결혼할 때까지 가지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훈은 "중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생 때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됐다. 이후 8년 연애하고 결혼했다. 결혼은 운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결혼 전 양가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다"면서 "우리 집에선 연상의 여자와 결혼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KBS홈페이지)

그는 "또 아내 집안은 매우 부유했는데, 아내 부모님이 '앞날이 창창한데 왜 연예인과 결혼하려고 하느냐'며 나와의 결혼을 반대했다. 결국 잠시 떨어져 있었다"며 결혼하기까지 순탄치 않았음을 고백했다.

그럼에도 그는 지금의 아내와 2000년에 결혼해 아들 둘을 두고 있다.  

그는 결혼하게 된 계기에 "우리 집에 도둑이 들었는데 그 때 꿈 속에 아내가 나타나 나를 깨워서 살 수 있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아버지가 우리 결혼을 허락하셨다"고 이야기했다.

이훈은 올해 나이 48세이며 최근 드라마 '우아한 모녀'에 출연하고 있다.  

그는 1994년 MBC 시사코미디 '청년내각'으로 데뷔했다.  

이후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다가 헬스장 사업으로 30억 빚을 졌다. 

조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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