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발생 시 눈이 침침해지는데, 많은 사람들이 걸리는 눈 질환이다. 약 33%의 사람들이 안구건조증에 걸렸으며 안과 진료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큰 병이라고 볼 순 없지만 낫지 않으면 거슬리기 때문에 업무 효율이 하락한다. 또 증상이 심해질 경우 각막에 상처가 생겨 이전보다 안보일 수 있다. 그러므로 안구건조증이 있으면 병원을 방문해서 의사와 상담을 한 다음에 제대로 치료받자.
안구건조증에 걸린 것 같으면 본인이 체크해보면서 알아볼 수 있다. 우선 눈을 깜빡이는게 힘들고 모래가 들어간 느낌이 들거나 화끈거리는 느낌이 든다. 더불어 독서를 할 때 침침함을 느끼기도 한다. 이로 인해 눈이 쉽게 피곤해서 화면도 오래 보지 못한다. 안구가 건조해지면 빛에 민감해지게 되는데 눈이 심하게 부실 수 있고 눈물의 양이 많아진다. 바람이 불면 눈물이 더 많아진다. 이로 인해 눈이 아프게 되면서 시력이 떨어지게 된다. 안구건조증이 있을 때 렌즈를 착용하면 눈에 충혈이 생기고 불편해지기 때문에 끼지 않는 것이 좋다. 눈이 쉽게 건조해지는 시간은 기상 직후와 저녁시간이고 건조한 환경에서는 더 심해진다.
안구건조증이 발생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눈물의 양이 적은 경우와 눈물층의 이상으로 인해 눈물이 쉽게 마르는 것이다. 환경도 원인이 될 수 있는데 공해로 인해 탁해진 공기에 맨 눈이 노출될 경우 눈이 건조해진다. 요래 건조한 곳에서 장기간 있거나 컴퓨터를 오래 하면서 안구에서 건조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장시간의 독서와 스마트폰 사용 역시 안구의 건조를 부른다. 한편 굴절수술이나 안내렌즈삽입수술 등 눈 수술을 받은 경우 안구건조증이 생기게 된다. 만약 녹내장 같은 안구 질환이 있을 때 의사에게 진료받지 않고 계속 안약을 사용해도 안구가 건조해질 수 있으니 안약을 넣기 전 반드시 병원을 먼저 가야한다.
안구건조증 예방법을 소개한다. 눈의 휴식을 꾸준히 취해야 하는데 시야를 멀리 보거나 적어도 한 시간에 한 번은 눈을 쉬어주게 해야한다. 또한 눈 주위 혈점을 풀어주는 것도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다. 한편 안구건조증이 있다면 커피를 마시지 말아야 하는데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만들어서 몸 안의 수분을 밖으로 내보내기 때문이다. 흔히 안구건조증에 걸리면 인공눈물을 눈에 넣는다. 인공눈물은 눈의 표면을 적셔주고 수분을 저장하게 하고 눈을 피곤하지 않게한다. 안구건조증이 있을 때 쓰는 인공눈물은 일회용 인공눈물이어야 한다. 안약을 계속 쓴다고 눈이 나빠지는건 아니지만 눈 상태에 따라 다르게 사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