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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수철 친딸 비난 무슨일? "전부인 낭비벽 이혼사유 거짓말"

가수 김수철이 EBS `싱어즈`에서 근황을 보인 가운데 과거 그가 친딸과 전 부인과 대립관계였던 것이 회자되고 있다.  

지난 2008년 `조성민친권회복반대` 카페에서는 `김아진`이라는 누리꾼이 "우리 아버지 김수철과 조성민은 똑같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됐다.

`조성민친권회복반대` 카페는 배우 고(故) 최진실의 사망 후 누리꾼들이 그녀의 남편인 고(故)조성민의 친권회복을 반대하는 뜻을 모아 만든 커뮤니티다.  

그녀는 "조성민 하니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며 "우리 아빠라는 사람, 가수 김수철이다"고 글을 시작해 "몇 년째 얼굴 한 번 보러 오지 않고 내가 올 1월 딱 한 번 전화를 했을 때도 바쁘다면서 나중에 통화하자며 전화를 뚝 끊고는 그다음부턴 받지도 않았다"고 아버지에 대한 원망을 쏟아냈다.

이어 김수철의 이혼 사유로 알려진 전부인의 낭비벽은 사실이 아니라며 자신은 진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철의 전부인은 "전남편 김수철이 이혼 후 56년 동안 딸들은 7번만 봤다"라고 말하며 딸의 주장을 옹호했다.

 

 

김수철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 부인과의 문제로 인해 아이들을 마음대로 만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양육비를 단 한 차례도 거른 적이 없다”고 전부인과 딸의 주장에 반박했다.  

김수철은 지난 2002년 2월 11세 연하의 전부인 오 씨와 결혼 10년 만에 이혼했다.  

당시 그는 이혼 사유로 아내의 낭비벽을 든 바 있다.  

김수철은 올해 나이 64세로 1997년 KBS 라디오 `젊음의 찬가`에서 `퀘스천`이라는 밴드의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작은 거인이라는 밴드의 프론트맨으로 활동하다가 솔로 1집을 내면서 크게 히트를 했다.

그는 `젊은 그대`, `나도야 간다`, 못다 핀 꽃 한 송이` 등 여러 노래를 내며 8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로 떠올랐다.  

 

 

 

조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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