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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젖 제거, 실로 묶는 민간요법 염증 유발 가능성 있어... 수술 후 관리법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튀어나온 쥐젖 돌기를 실로 꽁꽁 묶어 떨어뜨리거나 손톱깎이, 가위 등으로 자르는 경우가 있다. 민간요법으로 알려진 사과식초를 쥐젖없애는법으로 환부에 바르기도 한다. 산 성분이 강한 식초를 과다사용하면 건조증 등 이상 증세를 유발할 수 있고, 날카로운 도구는 세균 감염에 의해 피부 염증을 유발한다. 피부과 병원에서 시술하는 쥐젖 제거 레이저는 재발 가능성이 낮고 쥐젖 외 다른 부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딱지가 생겨 떨어지면 자연히 흉터와 자국이 사라진다. 쥐젖 자가치료 및 셀프 제거보다는 피부과를 방문해 가격 및 후기 비교한 뒤 방법을 선택한다.

 

연성섬유종은 어미쥐의 젖모양과 닮아 쥐저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호르몬과 관련이 많아 당뇨병 환자, 임신 초기증상, 신체기능 변화 등에 의해 발생한다. 쥐젖 원인은 자주 마찰되는 부위인 사타구니 와이존과 겨드랑이에 생길 수 있고 옷에 쓸리게 되는 가슴 유륜 쥐젖도 나타난다. 임산부인 경우 몸무게가 늘면서 쥐젖이 발생해 불편감을 호소하기도 한다. 목이나 얼굴 쪽에 생기면 미관상 보기 좋지 않아 제거 수술을 희망하는 사람이 많다.

 

쥐젖과 비슷한 모양의 편평사마귀는 머릿속이나 발바닥인 족저사마귀로 생기는 것이 일반적이다. 눈가에 주로 나타나는 비립종은 쥐젖과 구분이 필요할 정도로 닮은 모양의 돌기다. 발바닥에 생기는 티눈은 보행 시 굳은살이 생겨 통증을 호소할 수 있다. 티눈밴드나 티눈액 등 다양한 제거 및 치료방법이 있지만, 제거 전문 병원에서 수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족저사마귀의 경우 냉동치료 등 다양한 방법이 있으며, 쥐젖처럼 레이저 치료 등으로 색소침착까지 막아주는 방법이 있다. 보통 쥐젖 제거수술 후에는 처방된 연고나 크림을 꾸준히 발라 피부 재생을 촉진한다. 시술 부위가 물이나 햇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관리에 특별히 신경 쓴다.

 

정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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