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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 올해 나이? "생활고 시절 전기도 끊겼는데, 방탄소년단 진에게 고마워"

출처=슬리피 인스타그램

래퍼 슬리피가 17일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한다.

 

슬리피는 올해 나이 37세로 과거 그룹 '언터쳐블'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앞서 슬리피는 생활고를 이유로 여러 방송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미운우리새끼' 이상민 편에 출연했던 그는 "요즘 물을 받아놓고 살고 있다고 말을 하기가 어렵다"라며 “엄마가 가장 걸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막상 이 이야기를 하려니까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어두운 표정을 지어 시청자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또한 "수도, 전기, 가스비 등이 연체됐고, 월세는 계속해서 밀렸다"고 덧붙여 말했다.

 

 

출처=슬리피 인스타그램

더불어 그는 힘든 시기에 방탄소년단 진의 문자 한 통으로 큰 위로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슬리피는 “방탄소년단 진과 ‘정글의 법칙’ 다녀와서 많이 친해졌는데 어느 날 ‘형님 진짜 오해하지 마시고 너무너무 힘드시면 제가 조금 도와드릴 수 있으니까 기분 나쁘게 듣지 마시고 너무 힘드시면 연락 주세요’라고 문자가 왔다”라고 이야기하며 “너무 고마워서 말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슬리피는 최근 자신의 SNS에서 반려견 퓨리의 이름을 딴 퓨리스 겨울 자켓의 판매한다고 밝혔다.

임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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