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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깍이 아빠’ 가수 양준일 나이? 슈가맨 PD “부인, 무대 보고 눈물 흘렸다”

 

가수 양준일의 굴곡진 인생사를 고백했다. 지난 16일 JTBC ‘특집 슈가맨, 양준일 91.19’에서는 슈가맨 양준일의 생애 첫 팬 미팅과 이를 위한 2주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에 ‘늦깍이 아빠’ 가수 양준일 나이와 그의 부인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양준일은 부모님과 함께 이민 갔던 10대 시절을 회상하며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왕따를 당했다. 한국에서도 헤프닝이 많았지만, 미국에서는 더 심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아들이 성인이 되면 제가 70살이 된다. 내가 그때 살아있으려나 그런 생각이 든다. 건강하게,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는 키워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5살 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또 “유일한 취미는 5살 아들 쫓아다니는 것이다. 저를 많이 닮았다. 가면 갈수록 더 닮는 것 같다”라며 “태어나 조리원을 갔는데 별명이 ‘와일드’였다. 와일드가 한국말로 야생인가요? 다른 아기들은 앵앵거리는데 우리 아기는 동물 소리를 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방송 후 양준일 부인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슈가맨 PD는 “양준일 부인이 남편의 무대를 ‘슈가맨’ 방송을 통해 처음 봤다. 무대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더라”라고 전했다. 한편, 가수 양준일은 1969년생으로 올해 나이 52세다. 지난 1991년 데뷔한 그는 미국으로 넘어가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가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3’에 출연해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혜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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