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 음악 감상이 가능한 '2016 개나 소나 콘서트'가 8월 6일(토) 경북 청도군 야외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8년이 되는 이 콘서트는 언제나 신선한 아이디어로 화제를 모으는 개그맨 전유성이 마련하는 이색 음악회이다.
지난 7년 간 지역주민들에게 열린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이 음악회는 인간과 반려동물이 공유하는 새로운 문화풍속도를 만들고 있다.
올해는 유쾌한 입담의 개그우먼 김신영의 사회로 최고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네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홍성택)의 클래식 콘서트와 새로운 클래식의 장을 펼치며 전 세대를 아우는 얌모얌모 콘서트팀의 협연 및 폭소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화려한 리듬감의 비트박서들과 개그맨 옥동자 정종철이 함께하는 비트파이터 무대, '진달래 꽃', '위풍당당', '나를 외치다' 등 많은 히트곡을 선보인 시원한 가창력의 소유자 마야 콘서트가 마련된다.
이번 행사의 총괄 기획을 맡은 전유성씨는 "이 콘서트는 가족처럼 여기는 애견을 위해 애견과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자리"라며 "애견에게 고품격 라이브 음악을 들려주고 싶은 분들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례없는 큰 개판을 벌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콘서트는 작년 전유성씨가 '올해가 잘되면 내년에 또 합니다.'라고 말한 약속을 이행한 것으로 '매년 행사를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