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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돌보기', 육아휴직을 위해 남편이 알아야 할 것들

2017년 육아 미디어 마덜리의 조사에 따르면 산모들이 출산휴가 시 산후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이유로 신생아를 돌봐야 하기 때문임을 꼽았다. 출산휴가전문가 미할리치 레빈은 신생아를 돌보는 일에 대해 "먹고, 울고, 보채고, 청소하고, 트림하고, 새아기를 달래는 중에도 샤워타올을 짤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그만큼 신생아는 일상의 모든 것을 다 챙겨줘야 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레빈이 정리한 신생아 돌보기에 앞서 주의해야 할 사항들은 다음과 같다. ​

 

1.잠자리 위치의 중요성

아이는 잠자리가 쾌적하지 않으면 잠을 잘 이루지 못하고 보챈다. 쾌적한 공간을 위해 중요한 것은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다. 20~24℃, 습도는 50~60%가 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잠자리의 위치는 엄마 옆으로 하는 것이 좋다. 수시로 수유를 해야 하는 이유도 있지만, 엄마가 옆에 있어야 아이는 정서적으로 안정된다. 하지만 창문 근처나 문의 입구 벽은 피한다. 최근 전자파가 뇌세포의 성장을 저해한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되었다. 신체기관이 발달하는 시기니만큼 전자제품 근처도 피하는 것이 좋다.

 

2. 배꼽관리할때 주의점

씻긴 아이를 말려 신생아들의 피부는 약하기 때문에 씻긴 후 잘 말려주지 않으면 염증이 생긴다. 배꼽이나 겨드랑이 같이 살끼리 닿는 신체 부위의 경우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3. 파우더를 바를 때 주의점

땀이 많은 아이의 경우 파우더를 통해 분을 발라줘 살끼리 닿는 것을 예방하는데 아이에 따라 파우더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예도 있으니 손에 묻혀서 땀띠가 생길 것 같은 부위에만 조심히 발라주자.

 

4. 기저귀를 고를 때 주의점

기저귀의 재질에 민감한 신생아들도 있다. 특히 일회용 기저귀의 경우 화학약품이 함유되어 아이의 피부를 상하게 할 수 있으니 주의하라. 천 기저귀를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삶은 후 햇볕에 말려 살균 소독해서 사용하면 아이의 건강에도 좋고 위생적이게 사용할 수 있다.

5. 목욕을 너무 자주 시키지 않는다.

신생아들에게 목욕을 자주 시키지 않는 이유는 피부가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땀이 많은 경우가 아니라면 주 2~3회 정도 목욕시키는 것이 신생아의 피부 보습을 위해 좋다고 한다. 특히 배꼽이 떨어지지 않는 아기의 경우 통에 담가서 하는 목욕은 자제해야 한다.  

[팸타임스=이준영 기자]

이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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