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지미옥 기자] 강원도는 반려동물 생산업 실태 파악과 미신고업체 제도권 편입 유도를 위해 27일부터 9월 2일까지 10주간 도내 개사육농장 347개소를 대상으로 동물 생산업 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군에서 동물보호감시원, 동물보호단체와 축산·환경 부서 등과 협조하여 기 조사된 사육농장를 중점 조사대상으로 한다.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농가가 다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해당 시·군에서 적극 발굴 조사키로 했다.
주요 조사내용은 동물생산업 신고여부, 사육마리 수 및 종사자 수, 사육형태, 사육방식, 동물 관리상태, 동물학대여부 등 전반적인 실태이며, 전수조사 결과는 앞으로 동물복지, 반려동물 보호 등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사용한다고 도는 전했다.
도 관계자는 "조사결과 미신고 동물 생산업소는 조사기간 내 신고토록 신청절차를 안내해 지도하고, 동물보호법을 준수하지 않은 동물생산 업소에 대해서는 전수 조사 기간 동안 계도를 거쳐, 미 개선시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 처분 등 행정조치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미옥 기자 jimi@do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