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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매개 질병 선제적 대응...전문위원 22명이 나섰다

[애견신문=이준열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은 야생동물 매개 질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야생동물질병 전문위원회' 발족식을 지난 27일 인천시 서구 국립환경과학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전문위원 위촉장 수여와 위원장 선출을 비롯해 환경과학원의 중•장기 야생동물질병 연구방향을 소개하고,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효율적 이행을 위한 정책 지원 연구방안 등의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야생동물질병 전문위원회'의 발족은 심각한 야생동물질병이 발생할 경우 역학조사 등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야생동물 질병과 관련된 지침서나 설명서에 관한 기술 검토와 정보 교류 등을 위해 추진됐다.

'야생동물질병 전문위원회'는 야생동물질병, 수의학, 환경미생물학 등 다양한 전공 분야의 정부기관, 학계, 산업계 소속 전문가 22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최경희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장과 신남식 서울대 교수가 공동으로 맡아 운영할 계획이다.

'야생동물질병 전문위원회'는 이번 발족식을 시작으로 정례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최근 연구동향을 파악하고, 야생동물질병 사고가 발생할 경우 수시로 위원회를 소집해 원인규명과 사후조치 등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이준열 기자 pet@dognews.co.kr

이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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